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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100] 하루만 맡겨도 이자 높은 CMA…‘RP형·종금형·MMF형·MMW형’ 다 뭐지?

일시 여유 자금 넣기에 안성맞춤
입·출금 자유롭고 인터넷뱅킹까지…급여통장으로도 인기
성향에 따라 4가지 유형 검토…실적 배당형 상품, 손실 위험 감안해야

입력 2016-06-0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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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사 3년차 유 사원은 매달 쓰고 남은 돈을 어디에 넣어둘지 고민이다. 주식 같은 데 직접 투자하려니 부담되고, 은행 예·적금 금리는 너무 낮아 손이 안 간다. 때마침 증권사에 다니는 친구로부터 CMA(종합자산관리계좌)를 추천 받았다. 요즘 시황이 안 좋아 CMA 수익률도 떨어졌다고는 하지만 은행과 비교하면 여전히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말에 솔깃했다.

돈앞에있는남자

CMA의 큰 장점은 금액과 상관없이 하루만 맡겨도 보통예금보다 높은 이자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이는 CMA가 단기 금융상품에 투자해 운용되기 때문이다. 일시적 여유 자금, 비상금, 투자용 대기 자금 등을 넣어두기 좋다.

CMA는 수시입출금 상품과 비슷해지는 추세다. 입·출금이 자유롭고 자동이체, 인터넷뱅킹 등 은행 서비스를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우리삼성CMA보탬통장’의 경우 우리은행과 삼성증권이 제휴해, 은행에서 쉽게 계좌를 만들고 CMA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상품이다. 

 

신용·체크카드를 쓸수록 이자를 더 주는 상품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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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A는 운용 대상에 따라 RP(환매조건부채권)형, 종금형, MMF(머니마켓펀드)형, MMW(머니마켓랩)형 등으로 나뉜다.

RP형은 국공채, 우량회사채 등에 투자해 약정 수익률에 따라 이자를 주는 확정 금리형 상품이다. 국내 CMA 시장에서 가장 규모가 크다.

종금형, MMF형, MMW형은 CP(기업어음), CD(양도성예금증서) 등에 투자해 운용된다. 이들 상품은 실적 배당형이다.

CMA는 운용 실적에 따라 수익률이 다를 수 있다. 손실 위험도 있다는 얘기다. 투자자는 각 회사가 내놓는 수익률과 운용 규모·자산 등을 꼼꼼히 살펴보고 가입해야 한다.

유혜진 기자 langchemis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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