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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100] 폴리텍대학 사천 항공캠퍼스 ‘항공인력 양성 과정' 산업현장 재취업 발판

['인생 2막' 100세 테크]

입력 2016-05-1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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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폴리텍대학 항공인력 양성 과정이 은퇴 후 제2의 인생을 계획하고 있는 ‘베이비부머’들의 재취업 발판을 마련해주고 있다.

경상남도 사천에 자리한 한국폴리텍대학 항공캠퍼스에서는 만 45세에서 만 62세 사이의 취업 희망 베이비부머 세대를 위해 항공인력 양성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비행기와 항공에 ‘로망’을 품었던 사람들에게는 잊었던 꿈과 열정을 되살려 주는 좋은 기회다.

사천 항공캠퍼스 인근 산업단지에서는 기계조립과 가공 그리고 항공 관련 기능인력을 원하는 산업체가 많다. 이들 기업체의 항공인력 수요도 또한 높아 상대적으로 취업도 쉽다.

‘항공기 기체제작’과 ‘항공정밀 기계 가공’으로 이루어진 교육과정을 통해 항공부품 및 동체제작 등에 대한 기술과 관련 지식을 가르친다. 이를 통해 100세 시대를 대비하려는 베이비부머 세대들이 다시금 산업현장으로 유입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서류 접수 후 모든 지원자를 대상으로 면접을 실시한다. 면접에서는 취업 의지, 취업의 절박함, 교육 참여 적극성 및 수료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평가한다. 입학 허가 후 3개월(240시간)의 실무교육을 수료하게 되며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고용보험에 가입돼 있지 않은 미취업자는 이 기간에 기숙사를 포함해 월 20만원의 교육비와 5만원의 교통비 등 다양한 지원을 받는다.

폴리텍대학 사천 항공캠퍼스 항공정비·기계·메카트로닉스 학과는 지난 2013년부터 ‘항공기 기체제작’, ‘항공정밀 기계가공’ 과정을 개설하고 3개월간 ‘항공 기술’과 관련된 현장기능 전문가 양성 교육을 진행해왔다. 지난 3년 166명의 수료생 중 120명이 기계조립·기계 가공 업체, 판금 업체, 특수공정업체, 포장업체, 항공 관련 기업 등 다방면의 사업현장에 취업해 인생 2막을 열었다.

올해에도 개설돼 현재 진행 중이며 ‘항공정밀 기계 가공’ 과정의 경우 7월 4일부터 9월 29일까지 3개월간 45~62세 베이비부머를 대상으로 교육과정을 진행한다. 모집인원은 20명이며 교육은 기계설계·정밀측정·항공기 기체조립·CNC 공작기계 운용·생산품질관리 등 항공기 정밀가공 전반에 걸친 실습 등으로 이루어진다.


김진호 기자 elma@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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