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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은규 칼럼] 3000만원으로 할 수 있는 '강남 4구' 빌라투자

입력 2016-05-0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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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은규 대박땅꾼 부동산연구소 소장.

최근 ‘빌라’로 불리는 다가구주택에 대한 투자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경매시장에서도 귀한 대접을 받고 있으니 말이다. 


통상 빌라투자는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이뤄져 왔다. 투자자들에게는 빌라에 대한 고정관념이 있는 탓이다. ‘구매하는 순간부터 값이 떨어진다’, ‘못사는 사람들이 사는 곳’ 등 좋지 않은 편견을 가진 투자자들도 많다.

빌라가 ‘서민주택’, ‘집값이 오르지 않는 부동산’이라는 수식어가 붙은 것은 과거 이미지의 영향이 크다. 20~30년 전에는 고급화된 아파트와는 달리 값 싼 자재를 이용해 만든 것이 빌라였다.

그러나 2000년대 초반 연립·다세대주택에도 아파트와 같은 철근 콘크리트를 이용한 건축이 도입됐고, 하자보수를 위한 비용을 10년간 보증보험에 예치하도록 정책이 바뀌었다. 또 2013년 에너지효율등급 및 친환경건축자재에 대한 비율이 높아짐에 따라 오히려 빌라의 등급이 아파트보다 높아지기도 했다. 수십년 전 빌라에 덧씌워진 편견을 오늘날까지 갖고 있는 것은 다소 무리가 있다.

필자는 저서와 세미나에서 몇몇 빌라투자 방법을 설명한 바 있다. 역세권, 초등학교, 재건축 아파트 주변이 빌라투자에 좋은 입지환경이라고 평가한다.

이는 신축빌라 투자시에도 크게 다르지 않다. 보유자산이 적은 실수요자들이 최근 아파트 대신 신축빌라 전세로 돌아서는 경우가 많다.

또 재건축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원주민들의 빌라 선호현상 역시 높아지고 있다.

서초·강남·송파·강동구 등 ‘강남 4구’의 경우에는 재건축 이주에 의한 수요와 젊은 직장인수요가 많은 지역이다. 대부분 수요자가 전세를 선호한다는 점을 감안할 때, 3000만원대 소액으로도 충분히 빌라투자가 가능하다.

이미 지어진 빌라가 아니라 1~3년 된 신축빌라를 투자하는 이유는 한 가지다. 강남 4구 지역은 시세차익을 얻기위한 투자처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신축빌라 투자 후 최소 3~5년을 보유해도 해당 부동산은 ‘준 신축 건물’로 평가받아 수요층이 많다.

서울에서 소액으로 시세차익을 원하는 투자자들이라면 빌라투자를 추천한다. 독자들의 생각보다 많은 기회가 강남 4구에 아직 남아있다.

 

전은규 대박땅꾼 부동산연구소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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