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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청년 취업자 ‘장기 근속’ 돕는 제도 만든다

"중소기업 취직 청년에게 2년간 1200만 원+α 지원"

입력 2016-04-27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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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ㆍ여성 일자리 당정 참석하는 이기권 장관<YONHAP NO-0448>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이 27일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청년ㆍ여성 일자리대책 당정협의에 참석하기 위해 입장하고 있는 모습 (연합)


정부가 중소기업에 취업한 청년들의 조기퇴직과 이직을 막고 장기근속을 위한 제도 마련에 나선다.

정부와 기업이 공동출자하는 이른바 ‘매칭 펀드’ 방식으로 일정금액을 지원해 청년 고용을 확대한다는 게 목적이다.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은 27일 “청년들이 중소기업에 가면, 2년간 정부 지원과 기업 지원을 포함해 1200만 원의 혜택이 모이도록 청년 장기근속 유도를 위한 제도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청년·여성 일자리 당정 협의회에서 “중소기업에 청년들이 가도록 유도하고, 가면 장기근속 하도록 해주는 게 절실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장관은 또 “기업 간 정보를 합쳐 청년들에게 채용 박람회를 오는 9~10월에 열어 500명이 실제로 채용되도록 하는 정책과, 기업 수요를 연결해 직접 일자리를 찾게 해주는 것을 보강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대학의 청년일자리센터, 시도의 창조혁신센터, 전국 고용복지센터 등 어디에 가든 기초적 상담과 훈련, 취업 알선 등이 서비스되도록 하고, 인터넷으로 정부 지원 사업을 신청하도록 보강할 방침이다.

이밖에 임신기에도 육아 휴직을 활용하도록 하고 중소기업에도 육아휴직 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대기업이 시간선택제를 얼마나 활용하는지, 남성이 육아 휴직을 얼마나 활용하는지 지수화해서 발표할 계획이다.

김진호 기자 elma@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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