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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은규 칼럼] 부동산 투자정보, "뭐가 진짜야?"

입력 2016-04-2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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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은규 대박땅꾼 부동산연구소 소장.

부동산 재테크 공부가 하면 할 수록 더 헷갈리고, 어떤 것이 진짜 정보인지 잘 모르겠다고 말하는 회원들이 적잖다. 다시 말하면 ‘감은 잡히는데, 정확히는 모르겠다’는 것이다. 여기서 어렵다고, 이해하기 힘들다고 포기한다면 공부하지 않는 것보다 못한 결과를 낳는다. 어설프게 알게된 지식은 자칫 실수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부동산투자에서 정보가 진짜인지 어떻게 확인할 수 있을까. 우선 사업시행사를 찾아보자. 예를 들어 ‘택지지구 개발 확정!’ 같은 자극적인 문구에 현혹돼 설레는 투자자들이 있다. 물론 신도시 개발은 상당한 미래가치를 몰고 오는 호재다. 그러나 택지지구라는 말에 덜컥 구입을 하고 보니 ‘택도 없는’ 경우를 겪은 투자자들도 많다.

이런 식의 광고를 하는 경우에는 먼저 사업시행자를 알아보는 것도 방법이다. 인터넷 검색 만으로도 사업시행자가 민간인지, 지방자치단체인지를 확인 할 수 있다. 남양주시의 다산신도시 조성사업은 경기도시공사가 사업시행자이며, 세종특별시사업은 중앙정부기관이 진행한 국책사업이다.

두번째, 국토교통부 및 지자체 홈페이지에서는 국가개발계획과 지자체의 개발계획 구상을 공개하고 있다. 예를 들면 국토부의 정책자료실에서는 국토도시, 주택토지에 관련한 개발계획이나 진행상황을 알 수 있다. 또, 지자체의 경우에는 주요시책등에서 종합계획과 개발계획, 짧게는 해당년도의 주요업무계획을 게시해 놓음으로 관심이 있는 지역이라면 눈여겨 보는 것도 중요하다. 지자체에서 공시하는 보도자료는 현재 진행상황과 개발의지를 볼 수 있는 사항임으로 늘 꼼꼼하게 체크하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해당 사업의 홈페이지를 찾을 때는 사이트의 주소가 ‘or.kr’, ‘go.kr’인 것의 정보를 먼저 확인하자. 사이트 주소가 or.kr인 경우는 비영리목적의 기관이나 단체의 주소이고, go.kr은 정부관련기관이라는 의미이기 때문에 다른 정보에 비해 확실한 내용만 담아놓는 경우가 많다. 내용에 관련, 해당 부처에 문의를 해보면 좀 더 정확히 사안을 파악할 수 있다. 단, 언론 등에 ‘확정’으로 공시된 사항만을 말해주기 때문에 승인되지 않은 계획단계의 일에 대해서는 원하는 대답을 듣기 힘들 수도 있다.

 

전은규 대박땅꾼 부동산연구소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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