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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소외계층 음악·국악 영재 100명 키워

입력 2016-03-28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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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음악영재교육원(원장 이민정 교수, 음악교육과)은 예술적 소질과 잠재력을 갖고 있지만, 경제적 여건 등으로 재능을 미처 꽃피우지 못하고 있는 초중고등학생 음악·국악 영재 100명을 발굴, 육성한다.

건국대 음악영재교육원의 ‘2016 서울시 음악영재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은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8개월간 국내외 저명 음악교수로 구성된 교수진으로부터 수준에 따라 이론 및 실기 등 전문교육을 받게 된다. 수업료와 재료비 등 교육에 필요한 일체비용은 서울시가 지원한다.

올해 음악영재 장학생 선발인원은 양악과 국악 80명, 미래영재 20명 등 총 100명이다. 서울시내에 거주하는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 학생으로, 사회취약계층과 수급자 선정기준 중위소득 미만 가정 아동이 대상이다.

소득 수준, 자기소개서 등을 바탕으로 한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2차 실기심사를 거쳐 선발한다. 신청을 원하는 학생은 4월25일까지 건국대학교 음악영재교육원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서울시와 건국대는 2008년부터 ‘서울시 예술영재 교육’ 사업을 하고 있으며, 서울시는 2008년 저소득층 음악영재 지원을 시작으로 2011년 미술 분야로 확대된 데 이어, 지난 2014년부터는 서울시 국악 발전 종합계획의 일환으로 ‘국악’ 분야를 새로 추가해 지원하고 있다.

건국대 이민정 음악영재교육원장은 “건국대 음악영재교육원은 예술 영재들의 잠재력을 발견하고 재능을 성장시키는 밑거름 역할을 하고 있다”며 “예술 분야에 소질은 있지만 경제적인 여건 등을 이유로 교육의 기회를 갖지 못했던 학생들의 많은 신청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건국대 음악영재
음악영재들의 수업 모습. 사진제공=건국대학교

김동홍 기자 khw090928@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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