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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은규 칼럼] 빌라투자, 이것만 알고 가자

입력 2016-03-2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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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은규 대박땅꾼 부동산연구소 소장.

수익형부동산 투자에서 1000만~5000만원 수준의 실제 투자금을 소액자금이라고 본다. 이 수준의 자금으로 가장 많이 투자를 진행하는 것은 바로 다세대주택이다.


최근 떠오르는 다세대주택 투자처는 ‘빌라’다. 아파트를 닮아 몇개의 동으로 만들어 지기도 하지만, 아파트보다 면적이 작고 저렴하게 분양이 가능해 대표적인 서민주택으로 인기를 끌기도 했다. 최근에는 고급 마감재 등을 사용한 신축건물이 많아 다양한 층의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다.

특히 2014~2015년 들어 빌라투자에 관심을 가진 투자자들이 급격하게 증가한 걸 볼 수 있다. 바로 재건축 이주수요로 인한 전세난이 확산되면서 빌라를 찾는 사람들이 늘었기 때문이다.

빌라 중에서도 2·3룸 가구는 준공 전에 대부분 분양이 완료될 정도로 인기가 높다. 분양도 1억원 중후반에서 2억원이면 되고, 재건축 붐이 일고 있는 개포, 대치, 송파 석촌, 가락동 지역에서 임대를 내놓으면 보증금 200~500만원, 월 30~50만원 정도의 수익을 올릴 수 있다.

다세대주택 투자에도 주의해야 할 점이 적잖다.

빌라는 준공 5년 이내 건물에 투자해야 수도, 가스관 등이 멀쩡한 경우가 많다. 싸고 입지가 좋다고 구매하게 되면 관리가 어려워진다. 또 다세대주택은 공급이 과잉되는 경우가 흔하다. 공급과잉 현상이 나타난다는 것의 의미는 그만큼 자본이 적게 들기 때문에 누구나 임대수익만을 보고 투자하는 사람이 많다는 뜻이다.

입지 중요성은 몇 번을 말해도 아깝지가 않다. 이들은 다른 부동산에 비해 전용면적이 작고 관리비가 비싸며, 같은 면적형 아파트에 비해 투자상품으로서의 경쟁력도 떨어진다. 또, 대부분 작은 회사에서 분양을 하기 때문에 부실공사 확률도 높다. 더불어 한가지 팁이 있다면, 오피스텔과 빌라에 거주하는 20·30대들은 자차비중이 높으므로 주차시설이 좋은 곳을 눈여겨 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전은규 대박땅꾼 부동산연구소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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