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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고, '이상한 수' 두다…"인간이 두지 않은 곳에 뒀다"

입력 2016-03-10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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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대국이 초반부에 진입했다. (SBS 방송화면)
알파고가 이세돌 9단과의 대국 초반부터 ‘이상한 수’를 둠으로써 이세돌 9단이 초반 형세를 잡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바둑TV에서 해설을 맡은 김성룡 9단은 “인간이라면 상식적으로 두지 않을 곳에 뒀다”며 “이유를 알파고에게 물어보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어제라면 이런 수는 웃으면서 넘겼을텐데, 지금은 아니다”며 “아직 유·불리를 따지기엔 이르다”고 전했다.

SBS에서 해설을 하는 송태곤 9단은 “만약 바둑 배우는 학생이 이런 수를 뒀다면 굉장히 혼날 상황”이라며 “변칙으로 가자고 프로그래밍돼 있는 것이 아닌가”라고 전했다.

SBS 해설위원들은 “지금 흐름은 이세돌 9단에게 유리한 형세다”라면서도 “알파고는 엉뚱한 수를 두면서도 감정 기복이 없기 때문에 지켜봐야 할 일”이라고 전했다.


이해린 기자 le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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