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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의 손을 건강하고, 아름답게’

“12년간의 노하우가 응집된 ‘티스네일’이 고객의 손을 아름답게 합니다”

입력 2016-02-23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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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수역 1번 출구 근처에 위치한 ‘티스네일’은 2013년 5월 둥지를 틀었다. 티스네일 채혜정 대표는 12년간 네일 협회에서 근무해온 경력자지만, 그녀는 본래 메이크업으로 미용을 먼저 시작했다. 어릴 땐 네일 관리에 대해 관심이 없었는데, 지인의 소개로 네일 협회에서 일하며 네일 관리의 매력에 대해 알게 되었다. 그렇게 네일 협회에서 일하며 뷰티학과에 등록해 네일 관리를 비롯해 헤어, 피부 등 미용의 전반적인 분야에 대해 익히게 되었다. 또 자격증 준비를 하면서 아르바이트도 했다. 뿐만 아니라 네일 협회에서 일하면서 자연스럽게 네일아트의 최신 트렌드와 기술을 습득할 수 있었다.

티스네일 채 원장은 “미용의 전반적인 분야가 그렇지만, 특히 네일 관리는 트렌드에 민감해야 하며, 늘 새로운 것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어야 한다”며 “전문 네일 아티스트도 공부하지 않으면 뒤처지기 십상이다. 이것이 네일 관리의 매력”이라고 말했다. 또 메이크업과 네일 관리의 차이점에 대해 물어보니 “네일 관리는 피부를 다루는 곳이며, 대부분의 네일 관리 용품도 치과에서 다루던 니퍼나 푸셔 등으로 위생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고 말했다. 혹 시술 중 상처가 나면 감염의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N_ 티스네일 사진 1
티스네일의 아늑한 내부 전경 (사진=김인희 기자)

티스네일은 고객이 감염 예방을 위해 네일과 페디용 자외선 소독기를 각각 갖추고 있다. 또 위생수건을 별도로 세탁하며, 사용할 때는 소독기에 담아서 사용한다. 시술 전에도 소독을 하며, 혹 상처가 날 때를 대비해 소독지혈제도 구비했다. 덕분에 고객은 감염에 대한 걱정을 덜 수 있게 되었다. 또 네일 관리 제품을 독일 정품 및 제품력이 좋은 국내제품을 취급하고 있다. 친절 서비스는 덤이다.

채 원장은 “따로 서비스 마인드에 대해 직원에게 교육한 적은 없지만, 내가 고객을 대하는 자세를 보고 자연스럽게 따라하더라”며 “네일숍도 결국 서비스업이기에 고객감동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네일숍마다 시술 실력은 평준화 되어 있다. 즉 실력은 기본이다. 또 티스네일은 1~3년 경력의 네일 아티스트가 상주하고 있으며, 인턴의 경우 네일 아티스트를 보조해주는 것부터 시작해 페디 관리를 먼저 진행한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건 고객에게 어울리는 퍼스널 컬러와 아트를 찾는 것이다. 이에 티스네일은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테스트와 소통을 통해 고객에게 맞는 컬러를 찾아나간다. 간혹 네일아트를 고르지 못하는 경우, 먼저 제시하기도 하며 선택을 돕는다. 특히 웨딩 네일아트를 하기위해 방문하는 고객의 경우 네일 관리가 처음인 고객도 적지 않기 때문이다. 고객은 고객일 뿐,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이다.

N_ 티스네일 사진 2
고객의 손이 건강하고 아름다워지는 공간 (사진=김인희 기자)

덕분에 티스네일은 시작한지 오래되지 않았는데도 찾아주는 이들이 많다. 특히 티스네일이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관리를 받고 간 고객이 단골이 되었을 뿐 아니라, 친구와 직장 동료를 소개해주기도 했단다. 숍에 대한 믿음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다. 또 웨딩 네일아트를 받은 고객은 신혼여행을 다녀온 후 방문해 감사를 표현하기도 했다.

완연한 겨울이다. 겨울이 되면 피부를 위해 경계해야 하는 것이 있다. 바로 건조함이다. 보습을 해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아무리 보습을 잘한다 해도 하얀 거스러미를 피할 수 없다. 거스러미를 뜯으면 피가 나고, 피난 부분에 굳은살이 생긴다. 굳은살이 거슬려 떼기를 반복하면 착색이 된다. 악순환의 반복이다. 이에 채 원장은 거스러미를 뜯지 말고 클리퍼로 잘라내는 것이 좋다고 강조한다. 또 보습을 위해 오후에 휴식을 취하거나 밤에 수면을 취할 때 일반 로션과 오일을 섞어 얼굴에 팩을 하듯 발라주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물론 티스네일에도 촉촉한 손과 발 건강을 위해 스파서비스가 제공되고 있으니 이용해 보는 것도 좋다.

N_ 티스네일 사진 3
추운 겨울, 건조한 발을 촉촉하게 (사진=김인희 기자)

촉촉하게 손을 관리했으면, 이제 손톱에 표현할 차례다.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하는 티스네일의 추천 아트는 니트 아트와 벨벳아트다. 이 두 네일아트는 포근하고 따뜻한 느낌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또 눈꽃 네일아트는 겨울에 빼놓을 수 없는 필수코스이며, 한층 톤 다운된 컬러로 표현하는 것이 좋다.

네일아트는 헤어, 메이크업, 피부보다 국내에 늦게 도입되었는데도 빠르게 성장해왔다.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반가운 일이지만, 크고 작은 오해가 생긴 것도 사실이다. 그중 뭇 여성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젤 네일아트가 그렇다. 젤 네일아트를 하면 손톱이 상한다는 오해다. 이에 채 원장은 “젤 네일아트를 하면서 손톱이 상하는 이유는 제대로 제거하지 못해 생기는 것이 첫 번째 원인”이라고 말했다. 젤 네일아트를 했다면 적어도 4주안에는 떼어줘야 하며, 전문 기술이 있는 네일 아티스트가 제거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상수역 네일숍 티스네일은 현재 2호점으로 영역확장을 위해 준비하고 있다. 아직 예정일이 결정된 것은 아니지만, 차근차근 준비해나갈 계획이다. 3호점까지 오픈하는 것이 목표라는 채 원장. 이것이 티스네일의 향후 행보가 기대되는 이유다.

이재복 · 김인희 기자 jaebok3693@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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