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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은규 칼럼] 수익형부동산 투자, 위기와 기회의 공존

입력 2016-02-2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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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은규 대박땅꾼 부동산연구소 소장

 

지난해 부동산 관련 뉴스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단어 중에 하나는 ‘기업형 임대주택(뉴스테이)’였을 것이다. 낯설기만 했던 이 단어는 현재 부동산시장에서 빼놓을 수 없는 사업으로 자리잡았다.

뉴스테이 입주자들은 최소 8년간 거주할 수 있고, 사업자는 임대기간에 임대료를 연 5% 이상 인상할 수 없다. 세입자는 2년에 한번씩 전세 재계약 전쟁을 치르지 않아도 되며, 사업자는 8년이라는 임대기간동안 고정적 수익과 일정기간이 지난후에는 분양으로 전환해 수익을 올릴 수도 있다.

그러나 일반 부동산투자자들에게 이러한 세세한 내용은 큰 관심이 없다. 중요한것은 이 사업으로 우리가 어떤 이득을 볼 수 있고, 어떤 영향을 초래할지 이다.

결론부터 말하면 수익형부동산에 투자하는 사람이라면 뉴스테이와 같이 국가가 지원하는 사업지는 피하는 것이 좋다.

2월 현재 뉴스테이 주택 공사가 진행중인 곳은 위례신도시, 인천 도화지구, 수원시 권선구 등지다. 다만, 이런 지역에 위치한 수익형부동산에 투자하는 것이 과연 옳은 일인지 잘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결국 수익률을 결정하는 임차인들의 선호는 뉴스테이를 선택하게 될 것이다. 대기업의 서비스, 주거환경이 제공되니 말이다. 이런 이유 탓에 뉴스테이 사업지 인근에서 수익형부동산을 운영하려면 뉴스테이 단지 내부 상업시설에 비해 높은 임대료를 책정할 수가 없게 된다. 우리는 국가가 지원하는 사업과 경쟁을 하게 되는 셈이다.

반면, 토지시장은 다른 결과를 초래할 수있다. 뉴스테이로 인한 기반시설 확충, 인구유입과 지역활성화는 지가에 그대로 반영이 될것이고, 해당사업지역이 커질 수록 예정지역이나 사업지 인근의 토지는 그 가치가 오를 수 있음으로 사업별 다른 전략을 짜보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현재 진행되는 모든 사업이 종합적 모든 부동산의 호재일 수는 없다. 그 안에는 위기와 기회가 공존한다. 우리는 한가지 이슈 속에서 기회를 찾는 방법을 끊임없이 연구해야 한다.

 

전은규 대박땅꾼 부동산연구소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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