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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할리우드·패션·누드로 만나는 데이빗 보위, 마돈나, 나오미 캠벨 등 허브 릿츠 사진전

입력 2016-01-25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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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hanie, Cindy, Christy, Tatiana, Naomi
누드를 예술로 끌어올린 허브릿츠의 대표작. Stephanie, Cindy, Christy, Tatjana, Naomi, 1989, gelatin silver, 20“x24” ⓒ Herb Ritts Foundation. 사진 왼쪽부터 스테파니 세이모어, 신디 크로포드, 크리스티 털링턴, 타티아나 파티즈, 나오미 캠벨.(사진제공=허브릿츠 사진전 운영사무국)

 

배우 입문도 전이던 리차드 기어를 발굴했고 마돈나를 춤추게 했던 사진작가 허브 릿츠(Herb Ritts)의 오리지널 프린트가 아시아 최초로 세종문화회관에 전시된다.

허브 릿츠는 블록버스터 영화가 태동했고 스타의 이름이 브랜드가 되기 시작한 뉴할리우드 시대에 자연스러운 스타들의 모습을 가장 트렌디하고 관능적으로 포착한 사진작가였다.

마돈나가 “말로 내 옷을 벗기는 사람”이라고 칭했던 것처럼 스타들은 그의 앞에 서면 가장 원초적이고 자연스러운 모습이 되곤 했다.

전시는 ‘할리우드 시대’, ‘패션’, ‘누드’ 섹션으로 구성된다. ‘할리우드 시대’ 섹션에서는 리차드 기어, 마돈나를 비롯해 최근 유명을 달리한 데이빗 보위, 잭 니콜슨 등의 데뷔 초 모습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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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 나오미 캠벨(Face in Hand, Hollywood, 1990, gelatin silver, 16“x20”). 사진 오른쪽(Backflip, Paradise Cove, 1987, gelatin silver, 16“x20”) ⓒ Herb Ritts Foundation 1980년대 허브릿츠는 댄서나 운동선수들의 정지된 모습과 움직이는 순간 인체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사진제공=허브릿츠 사진전 운영사무국)

 

‘패션’ 섹션에서는 크리스티, 나오미 캠벨, 신디 크로포드 등 모델 작업과 샤넬, 베르사체, 까르띠에, 디올 등의 광고 작업 등이 전시된다.

누드를 예술로 끌어올렸다고 평가받는 허브 릿츠의 누드 사진들이 전시될 ‘누드’ 섹션에서는 여성 뿐 아니라 남성의 나체로 표현되는 메트로섹슈얼리티도 만날 수 있다.

오리지널 프린트로 전시되는 아시아 최초 ‘허브 릿츠’ 사진전은 2월 5일부터 5월 2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1층에서 열린다.
 
허미선 기자 hurlkie@viva100.com

 

Elizabeth Taylor, Malibu 1991

스타들은 그의 앞에서 자연스러워진다. 엘리자베스 테일러. Elizabeth Taylor, Malibu, 1991, gelatin silver, 16“x20” ⓒ Herb Ritts Foundation(사진제공=허브릿츠 사진전 운영사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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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니콜슨. Jack Nicholson, London, 1988, Gelatin Silver, 16“x20” ⓒ Herb Ritts Foundation(사진제공=허브릿츠 사진전 운영사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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