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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박스오피스] 이병헌-조승우 '내부자들' 개봉 첫 주말 120만 관객 돌파, 김윤석-강동원 '검은 사제들' 450만 육박

‘검은사제들’ 2위, 3위는 ‘헝거게임: 더 파이널’
재개봉 영화의 힘, ‘이터널선샤인’ 5위

입력 2015-11-23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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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오피스 한국

 

윤태호 작가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영화 ‘내부자들’의 인기가 무섭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9일 개봉한 영화의 누적 관객수는 160만 6120명이다. 주말에만 120만이 넘는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 들였다.

 

‘내부자들’은 이병헌, 조승우, 백윤식, 이경영 등 충무로를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동원돼 각자 역할을 훌륭히 소화했다. 그 바탕이 되는 시나리오는 제작 전부터 관계자들 사이에서 ‘이 대로만 나오면 된다’는 입소문이 나돌 정도로 매력적이었다.

영화는 첫날부터 흥행몰이를 시작했다. 지난 19일 개봉 당시 23만 1230명, 20일 금요일에는 62만 8539명의 관객수를 기록했다. 이 같은 성적은 ‘내부자들’이 청소년관람불가라는 점에서 더 의미가 크다.

개봉 3일째 100만 관객을 돌파한 것은 ‘암살’, ‘베테랑’과 같은 속도다. 이는 역대 청소년관람불가 영화 최단기간 100만 기록을 보유했던 ‘신의 한수’, ‘신세계’,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 보다 하루 빠르다. 이 속도라면 개봉 2주차에 300만 관객수를 넘을 것으로 보인다.

한동안 박스오피스 1위에 머물던 ‘검은사제들’은 이번 주 2위를 기록했다. 비록 2위지만 그 흥행세는 여전하다. 영화는 주말관객 48만 7682명을 끌어 모았다. 누적관객수는 400만을 훌쩍 넘긴 444만 8728명이다.

 

개봉 4주 차에 접어들었음에도 영화는 주연 배우 강동원, 김윤석의 인기와 박소담의 신들린 연기가 입소문을 타며 흥행 몰이 중이다. 한편 ‘헝거게임’ 시리즈의 마지막 이야기 ‘헝거게임: 더 파이널’은 주말 동안 33만 954명을 극장으로 불러 들였다. 지난 18일 개봉한 영화의 누적관객수는 43만 8699명이다.


◇재개봉 영화의 힘, ‘이터널선샤인’ 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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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이터널선샤인’(사진 제공=노바미디어)

헤어진 연인의 기억을 지워갈수록 더욱 더 깊어지는 사랑 이야기.

웃기는 배우로만 알았던 짐 캐리의 또 다른 매력을 찾게 되는 영화가 있다.

그 주인공은 제77회 아카데미상 각본상, 영국 가디언지 선정 역사상 최고의 로맨스, 올해 BBC가 주관한 미국영화 100선 가운데 2000년대 이후 멜로 장르 1위를 차지했던 ‘이터널선샤인’이다.

지난 2004년 국내에 개봉했던 영화는 높은 평점에도 불구하고 흥행에는 크게 성공하지 못했다.

국내 개봉 10주년을 기념해 재개봉된 ‘이터널선샤인’은 진한 멜로 영화를 그리워하는 관객의 마음을 제대로 파고들었다.

지난 10일 재개봉한 영화는 이번 주말에만 관객 3만 775명과 만났고 누적관객수는 37만 3445명으로 박스오피스 5위를 차지했다.

글=김동민 기자 7000-ja@viva100.com
인포그래픽=이재길 기자 zack0217@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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