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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100] 조승우·엄기준·규현… 이름만으로도 '어마무시'한 뮤지컬 '베르테르'

입력 2015-11-1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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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기준, 조승우, 슈퍼주니어 규현, 전미도, 이지혜 등 화려한 캐스팅을 자랑하는 뮤지컬 '베르테르'가 10일부터 2016년 1월 10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된다.(사진제공=CJ E&M)

 

조승우, 엄기준, 슈퍼주니어 규현, 전미도, 이지혜, 이상현, 문종원…. 이름만으로도 쟁쟁한 배우들이 세상에 둘도 없을 사랑을 노래한다. ‘홍도’, ‘아리랑’ 등으로 이름을 알린 고선웅 연출의 대본에 구소영 음악감독, 조광화 연출, 정승호 무대 디자이너 등 크리에이터들 역시 쟁쟁하다. 


괴테가 스스로의 경험담을 바탕으로 창작한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무대로 옮긴 뮤지컬 ‘베르테르’가 돌아왔다. 2000년 초연돼 엄기준, 조승우를 비롯해 서영주, 엄태경, 박건형, 송창의, 김다현 등의 스타배우들이 무대에 올랐고 25만명 이상의 관객을 만난 ‘베르테르’의 10번째 공연이다.

탐스럽게 핀 해바라기가 아름다운 화훼마을 발하임, 시적 언어로 이야기하는 로맨티스트 베르테르는 ‘자석산 이야기’로 인형극을 하고 있던 롯데를 만나 단번에 사랑에 빠진다.

 

꽃에 빨간 보조개, 파란 엉덩이 등 엉뚱한 이름을 붙이는 발랄하고 사랑스러운 롯데의 자화상을 선물하며 마음을 전하는 베르테르에 그녀는 “우리는 친구”라고 선을 긋는다. 약혼자 알베르트와의 결혼을 강행하는 롯데에 베르테르는 첫눈에 반한 사랑의 좌절과 아픔을 겪는다. 

 

 

베르테르 연습 사진 공개_ⓒCJ E_M
'베르테르' 연습 사진(사진제공=CJ E&M)

  

격정적인 로맨티스트 베르테르는 역대 캐스팅 중 막강라인인 조승우, 엄기준이 7년만에 연기대결을 펼친다. 여기에 슈퍼주니어의 규현이 새로운 베르테르로 합류했다.

베르테르에게 사랑의 격정과 돌부리에 걸려 넘어진 듯한 아픔을 선사한 아름다운 롯데는 까다롭기로 정평이 난 김광보 연출도 ‘함께 하고 싶은 배우’라고 평한 전미도와 주목받는 신예 이지혜가 더블캐스팅됐다.

낭만적인 베르테르와 달리 현실적이지만 카리스마 넘치는 매력의 알베르트는 ‘아이다’, ‘레미제라블’, ‘노트르담 드 파리’, ‘맨 프롬 어스’ 등 공연과 ‘성난화가’ 등 영화를 넘나드는 문종원, 중저음의 보이스가 돋보이는 이상현이 번갈아 연기한다.

올해로 15주년을 맞은 뮤지컬 ‘베르테르’는 2016년 1월 10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된다.

허미선 기자 hurlki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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