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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100] 한글날 569돌… 전국은 훈민정음 축제 中

춤·미술·동영상으로… 한글의 무한변신

입력 2015-10-0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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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왕릉에서 열린 한글날 기념식<YONHAP NO-0901>
훈민정음 반포 569돌을 맞아 전국에서 한글날 축제가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경기도 여주시 세종대왕릉에서 열린 기념식 모습이다. (연합)

 

제569돌 한글날을 맞이해 다채로운 문화 행사가 휴일을 맞아 거리로 나선 이들에게 손짓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9일까지 서울 광화문 광장, 세종로 공원, 국립한글박물관 일대에서 ‘한글문화큰잔치’ 행사를 개최한다. 올해 행사는 ‘다 함께 즐기는 한글’을 주제로 특별기획전, 공연, 전시, 체험, 학술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광화문 중앙광장에서는 무용 ‘춤으로 그리는 한글’, 가족뮤지컬 ‘넌 특별하단다’ 등 16개 공연이 열린다. 한글로 제작한 미술 및 동영상 작품을 소개하는 한글디자인 전시도 열린다. 그 외 ‘붓글씨로 태어난 훈민정음 해례본의 큰 빛’, ‘세종대왕 어록 판각글씨로 한글날 빛내기’ 등 전시 행사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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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세상의 새 이름-코드명 D55C AE00’ (사진제공=국립한글박물관)

서울 용산구 국립한글박물관에서는 한글 창제 원리와 역사를 돌아보는 ‘한글이 걸어 온 길’이 전시되며 기획특별전으로 ‘디지털 세상의 새 이름-코드명 D55C AE00’가 내년 1월 31일까지 방문객을 만난다. 기획특별전에서는 정보화에 반영된 한글에 대해 살펴본다. 


세종대왕이 태어나 성장했던 종로구 청운효자동과 사직동 일대의 세종마을에서는 ‘세종대왕 어가 행렬’이 진행된다. 행렬은 우리은행 청운효자동 지점에서 세종마루 정자까지 이어진다. 한편 서울 종로구 갤러리 291은 동양화와 서양화 작가들이 참여하는 제1회 ‘세종대왕 인왕산을 품다’ 전시가 무료로 시민에게 공개한다.

세종대왕이 잠든 경기 여주시는 오전 10시 30분부터 한글날 기념식을 능서면 세종대왕릉에서 개최한다. 오후에는 가수 서울패밀리, 여행스케치 등이 출연하는 TV 프로그램 ‘박철쇼’가 특별공개방송으로 펼쳐진다. 올바른 한글사용을 주제로 한 가족뮤지컬 ‘세종대왕이 뿔났다’를 비롯한 문화공연도 10일까지 열린다.

서울예술단은 9일부터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창작가무극 ‘뿌리 깊은 나무’를 무대에 올린다. 이정명 작가의 동명 소설을 무대에 올린 가무극으로 역사적 사실과 허구적 살인사건을 결합한 서울예술단의 기획공연이다. 세종시 어진동 세종호수공원에서는 ‘제3회 세종축제’가 열린다. ‘2015년 세종대왕 납시오’라는 주제로 열릴 축제에는 여민락, 아름다운 노랫말 콘서트, 세종어린이 백일장 등 전시 및 체험프로그램이 가족단위 방문객을 맞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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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민 기자 7000-ja@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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