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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경기도지사 "철통 같은 방위태세 유지해야"

입력 2015-08-24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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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지사
남경필 지사가 연천지역을 방문, 주민들을 위로하고 있다.(연합)

 

북한의 연천 포격 도발과 관련 핵심지역인 경기도가 긴장감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지난 23일 경기도청 통합방위지원본부에서 열린 대책 회의에서 남북 고위급 접촉과 상관없이 최상의 대비태세를 갖춰야 한다고 당부했다.

남 지사는 “오전 연천군수와 통화에서 아직도 북한군 포문이 열려 있는 상태를 확인했다”며 “남북고위급 회담의 대화를 계속 지켜보면서 철통 같은 방위태세를 유지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남 지사는 이번 남·북간 대화를 통해 북한이 도발 사실을 인정하고 재발방지를 약속하고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입장도 밝혔다.

남 지사는 “이번 회담의 핵심은 북한이 목함지뢰 도발과 포격도발을 자신들의 행위라고 인정하는 것”이라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약속하고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경기도는 북한의 포격도발이 발생한 지난 20일부터 통합방위지원본부를 설치했으며 접경지역 시·군과 핫라인을 유지하면서 실시간으로 상황보고를 받는 등 대비태세를 갖추는데 주력하고 있고 경기도청 전 공무원은 비상소집 시 1시간 이내에 응소할 수 있도록 대기하고 있다.

박준호 기자 jun@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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