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뉴스 > 문화 > 영화

'암살' 1000만 흥행 뒤에는 '준비된 배우들' 있었다.

입력 2015-08-15 14:24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암살
암살’의 감독과 배우들이 관객들에게 감사 메세지를 전하고 있다.(사진제공=쇼박스)

 

한국영화로는 12번째로 1000만명을 돌파한 ‘암살’에는 준비된 1000만 배우들이 있었다. 지난달 22일 개봉한 ‘암살’은 순제작비 180억원의 대작으로 톱스타 전지현, 이정재, 하정우가 주연을 맡았다.

전지현과 이정재는 최동훈 감독의 전작 ‘도둑들(1298만3330명)’의 예니콜과 뽀빠이로 흥행의 단맛을 본 이들이다. 이로써 이들은 스타성와 연기력에 비해 가려졌던 재능을 분출하는 캐릭터로 당당히 ‘1000만 배우’의 명당에 올랐다. 특히 전지현은 충무로 여배우 최초 쌍 1000만 배우가 됐다.

오달수는 목소리 출연한 ‘괴물’부터 ‘도둑들’, ‘7번방의 선물’, ‘변호인’, ‘국제시장’에 이어 ‘암살’까지 6편의 1000만 영화에 출연한 진기록을 세웠다.

김해숙은 ‘도둑들’에 이어 두 번째, 조진웅은 ‘명량’에 이어 두 번째 1000만 기록을 달성했다. 하정우와 이경영은 ‘암살’을 통해 처음 ‘1000만 배우’ 대열에 합류했다.

최동훈 감독은 “이 영화는 나에게는 도전이자 정말 오랫동안 만들고 싶었던 작품이었다. 관객분들과 뜻 깊은 소통을 나눈 것이 정말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암살’은 1933년 상하이와 경성을 배경으로 친일파 암살작전을 둘러싼 독립군들과 임시정부대원, 그들을 쫓는 청부살인업자까지 이들의 엇갈린 선택과 예측할 수 없는 운명을 그린 작품이다.

이희승 기자 press512@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