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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스마트폰 시대에 난데없이 '폴더폰' 경쟁… 이유는?

입력 2015-07-28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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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폴더와 스마트폰의 강점을 모두 갖춘 합리적인 가격의 스마트폰 ‘갤럭시 폴더’를 28일 출시한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스마트폰 시대에 난데없이 ‘폴더폰’ 경쟁을 벌이고 있어 관심을 끈다.

삼성과 LG가 최근 내놓은 폴더폰은 스마트폰 기능을 가진 ‘폴더형 스마트폰’으로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 중저가폰 수요가 급증한 가운데 스마트폰은 쓰고 싶지만 유독 터치 방식을 불편해하던 중장년층과 핵심 성능은 갖추면서도 저렴한 제품을 선호하는 실속파 소비층을 겨냥한 마케팅 전략이라는 게 업계 설명이다.

삼성전자는 폴더와 스마트폰의 강점을 모두 갖춘 합리적 가격의 스마트폰 갤럭시 폴더를 28일 출시했다.

‘갤럭시 폴더’는 피쳐폰의 쉬운 사용성과 스마트폰의 편리한 기능을 동시에 갖춰 스마트폰이 익숙치 않은 소비자들도 부담 없이 사용할만한 삼성의 두 번째 폴더형 스마트폰이다.

회사 측은 이 제품이 편안하고 익숙한 폴더형 디자인에 인터넷 검색과 메신저, SNS 등 자주 쓰는 스마트폰의 기본 기능을 더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소셜 애플리케이션 키를 통해 자주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을 빠르고 간편하게 실행할 수 있다. 아울러 한 눈에 들어오는 넓고 큰 키패드를 통해 쉬운 메뉴 입력이 가능하며, 스마트폰처럼 화면으로 컨트롤이 가능한 터치스크린도 갖춰 더욱 편리하다는 게 소비자 입장이다. 또 후면 800만 화소 카메라로 인물과 풍경 사진을 또렷하게 촬영할 수 있으며, 전면 200만 화소 카메라를 통해 셀프 촬영도 가능하다. 이 밖에 96.6mm(3.8형) WVGA TFT 디스플레이, 1.2GHz 쿼드코어 프로세서, 1800mAh 착탈식 배터리, 지상파 DMB를 탑재했으며, 색상은 블랙과 화이트 두 가지다. ‘갤럭시 폴더’는 LTE와 3G 모델 2종으로 출시되며, 출고가는 모두 29만 7천원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폴더’는 폴더형 디자인에 인터넷, 메신저, SNS 등 자주 쓰는 스마트폰의 기능을 결합해 쉬운 사용성이 강점”이라며 “스마트폰 사용이 익숙치 않고 폴더형 디자인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에게 추천한다”고 말했다.

 

 

LG전자, 스마트 폴더폰‘LG 젠틀’출시<YONHAP NO-1406>
LG전자가 스마트 폴더폰 ‘LG 젠틀(Gentle)’을 29일 출시한다.

 

LG전자 역시 폴더형 스마트폰 ‘LG젠틀’을 LG유플러스를 통해 29일 출시한다.

‘LG젠틀’은 ‘와인 스마트’ ‘아이스크림 스마트’에 이은 세 번째 폴더형 스마트폰으로 화면에 폴더폰의 버튼이 적용된 제품으로 부드러운 라운딩 디자인을 적용해 사용자가 편안한 그립갑을 느낄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제품은 사용자가 문자 등을 쉽고 정확하게 입력할 수 있도록 넓은 키패드가 적용됐다. 또한 주소록, 문자, 카메라 등 전용 버튼도 별도로 있어 각 기능을 간편히 실행할 수 있다.

특히 자주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을 설정해 두고 사용할 수 있는 ‘Q버튼’도 적용시켰다.

키패드 대신 액정화면의 아이콘을 직접 터치해 사용할 수도 있다. 아울러 3.2인치의 LCD 디스플레이 액정 화면의 아이콘은 가로 3줄, 세로 3줄로 시원한 화면 인터페이스를 구현한다. LG젠틀은 최신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롤리팝을 지원하고 색상은 네이비와 버건디 두 가지로 출시된다. 이 제품의 출고가 역시 20만원대 초반이다.

LG전자 MC한국영업FD 조성하 부사장은 “작년 말부터 선보인 와인 스마트, 아이스크림 스마트 등 고객 맞춤형 제품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가 높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용자의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한 맞춤형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겠다”고 말했다.

정윤나 기자 okujyn@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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