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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D, 2분기 영업익 전년동기比199%↑…대형TV패널 효과

입력 2015-07-23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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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2년 연속 영업이익 1조원 돌파<YONHAP NO-2156>
LG디스플레이는 23일 공시를 통해 영업이익이 4881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199% 늘었다고 밝혔다.(사진제공=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가 대형TV패널에 힘입어 2분기 영업이익에서 전년 동기 대비 199% 성장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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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는 23일 국제회계 기준 잠정실적을 공시해 영업이익이 4881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199% 늘었다고 밝혔다. 

 

 

매출은 6조707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다.

거시경제 불확실성 확대에 다른 세트업체의 구매 조정에도 불구하고 TV의 대화면 트렌드 지속 및 AIT에 기반한 중소형 제품의 고객 확대로 13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왔다는 설명이다.

매출액 기준 제품별 판매 비중을 살펴보면 대형 패널 중심의 TV용 패널이 40%, 모바일용 패널이 28%, 태블릿PC및 노트북PC용 패널이 16%, 모니터용 패널이 16%를 차지했다.

전기인 올해 1분기에 비해서는 영업이익과 매출이 각각 34%, 4% 감소했다.

이는 시황 부진에 다른 IT수요 감소 및 판가 하락의 영향이다.

당기순이익은 3626억원으로 전년 동기의 2560억원 대비 42% 늘었다. EBITDA(영업을 통한 현금창출)는 1조 3465억원을 기록했다. EBITDA 이익률은 20%다.

주요 재무지표를 살펴보면 부채비율은 78%, 유동비율은 144%로 개선됐다.

순차입금비율은 11%로 자산건전성도 강화됐다.

LG디스플레이는 하반기 대형, UHD, AIT 등 프리미엄 제품 비중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OLED 시장 및 고객 확대에도 전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대형 OLED 라인 추가 전환을 통해 원가경쟁력을 높이고 OLEDTV 시장 확대를 위한 적극적인 프로모션 활동을 추진한다. 차세대 디스플레이인 플렉서블OLED(P-OLED)에도 1조500으로 예상되는 금액을 투자해 고객이 원하는 다양한 사이즈 및 해상도의 OLED 제품 라인업을 구축한다.

김상돈 LG디스플레이 CFO(최고재무책임자)는 “오해 3분기 면적기준 출하량은 전기와 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판가는 전반적으로 하락세지만 제품별/사이즈별 수급이 상이함에 따라 업체별로 가격 변동이 다르게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시장 상황에 맞춘 유연한 생산라인 운영과 탄력적인 가동률 전략을 지속해 이익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은지 기자 silverrat89@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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