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뉴스 > 산업·IT·과학 > IT·과학

SK하이닉스 "경기도 이천 M14 공사 2개월 지연"

입력 2015-07-23 11:29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고개 숙인 SK 하이닉스 김준호 사장<YONHAP NO-2852>
지난 4월 30일 경기도 이천 신공장 M14 공사 현장에서 사고가 발생한 후 김준호 SK하이닉스 경영지원부문장 사장이 사과하고 있는 모습.(연합)


SK하이닉스가 경기도 이천에서 건설 중인 신공장(M14)의 공사기간이 2개월 지연됐다.

SK하이닉스는 23일 2분기 실적발표 직후 진행한 콘퍼런스콜에서 “지난 4월 발생한 인명사고로 M14 공사기간이 2개월 정도 지연됐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올해 12월에는 1만3000장의 웨이퍼(반도체 재료가 되는 얇은 실리콘 판)를 생산할 것이라는 당초 예상과 달리 5000장 이하 생산을 전망했다.

SK하이닉스는 “12월까지 모든 장비의 입고와 가동은 시작되겠지만 7000~8000장 정도 감소가 예상된다”고 봤다.

기존 생산라인(M10)에 있는 장비를 M14로 이전하는 작업도 늦어질 것으로 분석된다.

SK하이닉스는 “현재 완공이 늦어지고 있고 생산능력 확보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M10을 이동시킬 경우 상당한 손실이 예상된다. 내년까지는 M10을 유지하면서 M14 생산능력이 확보되는 시점에 이동을 재검토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는 공사를 안전제일 중심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관련 지출도 2800억원으로 늘었다고 설명했다.

최은지 기자 silverrat89@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