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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나 ‘마리텔’… ICT업계 '1인방송' 진출 러시

입력 2015-07-20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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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리틀텔레비전
‘마이 리틀 텔레비전(마리텔)’이 인기를 끌면서 같은 형태의 개인방송이 IT업계에서 영역을 확장 중이다. 사진은 마리텔에서 요리방송을 제공중인 백종원.(사진=마리텔 방송 캡처)

‘마이 리틀 텔레비전(마리텔)’이 인기를 끌면서 이 같은 형태의 1인방송이 IT업계에서 영역을 확장 중이다.

마리텔은 아프리카TV에서 주로 서비스하던 인터넷 1인방송을 TV로 옮겨놓은 컨셉의 MBC 예능 프로그램이다.

백종원, 이은결, 종이접기 아저씨 김영만 등이 등장하면서 마리텔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자 이동통신사와 포털 등 주요 IT업체에서 너도 나도 1인방송 서비스에 나서고 있다.

이동통신사들은 자사의 빠른 LTE 기술을 기반으로 1인 방송 서비스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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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는 지난 5일 이통3사 가운데 제일 먼저 모바일 개인방송 서비스 ‘모바일 게임방송’을 내놨다.(사진제공=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지난 5일 이통3사 가운데 가장 먼저 ‘모바일 게임방송’ 서비스를 내놓았다. 서비스 가입자는 ‘아프리카TV’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아 설치하는 것 만으로 모바일 게임 BJ(방송 진행자)가 될 수 있다. 모바일 게임방송을 통해 방송된 콘텐츠는 아프리카TV 앱에서 실시간으로 혹은 녹화 영상으로 시청할 수 있다.

KT는 자사의 IPTV 서비스인 ‘올레tv’에 ‘개인방송’ 채널을 만들어 7월 중순 상용화할 계획이다.

오성목 KT 네트워크부문장(부사장)은 지난달 기가 LTE 서비스 시연회에서 “올레tv의 초고화질(UHD)급 개인방송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자신의 휴대폰으로 촬영한 영상을 올레tv 서버로 보내면 셋톱박스를 통해 TV 채널로 전송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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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는 셀러브리티 개인방송 ‘브이’를 8월 중 서비스한다.(사진제공=네이버)

네이버는 스타캐스트 서비스 등 다양한 생중계를 진행하며 쌓은 노하우와 기술적 기량을 바탕으로 셀러브리티 1인방송 ‘브이’를 8월 중 서비스할 예정이다.

브이는 셀러브리티의 1인방송 생중계를 콘셉트로 하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서비스다. 스트리밍 방식으로 제공되며 세계 이용자를 대상으로 하는 만큼 영어 버전으로 출시된다.

이용자는 브이를 통해 평소에 쉽게 접하기 어려운 스타의 일상과 다양한 모습을 생생한 영상으로 만날 수 있다.

빅뱅, 2PM등 한류 스타 여럿이 참여한다. 특히 빅뱅은 지난달 네이버 스타캐스트 생중계에서 개인방송에 대한 계획을 발표한 데 이어 신곡 공개를 앞두고 ‘D라이브’를 진행하며 V 관련 영상을 공개했다.

브이에 참여하는 스타들의 라인업은 7월 한 달 동안 공개된다.

최은지 기자 silverrat89@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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