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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100] 상상력의 끝판왕! 애니메이션 '인사이드 아웃' 9일 개봉

입력 2015-07-0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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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인사이드 아웃(Inside Out)’. (제공=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브릿지경제 김동민 기자 = 인간의 뇌는 늘 분주하다. 하루 24시간 생각하고 연산하고 감정을 느낀다. 심지어는 잘 때도 꿈을 만들어낸다. 뇌가 작용하는 과정은 아직까지 완벽하게 풀리지 않은 미스터리로 남아있다.

 

애니메이션 영화 ‘인사이드 아웃(Inside Out)’은 그 공백을 기발한 상상력으로 채운다. 

 

주인공 라일리의 머리 속에는 기쁨, 분노, 슬픔, 까칠, 소심 등 다섯 가지 감정이 있다. 각각 하나의 인격체로서 그들은 라일리의 행복을 위해 열심히 자신의 감정을 표출한다.

애니메이션의 진가는 기쁨이 감정을 조절하는 본부를 이탈하면서 드러난다. 

 

본부 뒤로 펼쳐진 무수한 기억 저장 창고, 꿈을 제작하는 스튜디오 등 라일리의 머리 속은 거대한 세계와 같다. 

 

인간이 과거 기억을 잃는 이유, 성격 형성 등 그 안에서 벌어지는 일련의 사건들은 관객의 실제 경험과 맞물리며 무릎을 탁 치는 공감을 산다. 

 

연출을 맡은 감독은 피트 닥터 감독은 “딸의 머릿속은 어떤 것일까 고민하다 감정의 의인화한 애니메이션을 구상했다. 모든 것은 애니메이션이기에 가능했다”고 제작 과정을 밝혔다.

피트 닥터가 제작에 참여한 전작을 살펴보면 기발한 상상력을 담은 작품이 많다. 

 

특히 지난 2009년 개봉한 ‘업’에서는 한 인간의 인생과 풍선에 매달려 하늘을 집이 날아 오르는 것을 독특한 설정을 결합해 국내 관객에게 그의 이름을 각인시켰다. 

 

픽사 애니메이션 특유의 상상력이 제대로 담긴 ‘인사이드 아웃’은 9일 개봉한다.


김동민 기자 7000-ja@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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