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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하반기 실적 상승의 돌파구는 '갤럭시노트5'

입력 2015-07-07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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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laxy S6_Combination_Black Sapphire-horz
삼성전자가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으로 내놓은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 하반기에는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노트S6엣지플러스를 출시해 실적 상승을 이어갈 전망이다.(사진제공=삼성전자)

 

브릿지경제 최은지 기자 = 삼성전자가 하반기 실적 상승의 돌파구로 갤럭시노트5등 전략 제품을 준비중이다.

7일 업계는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S6엣지플러스 등 전략 제품으로 하반기 실적 상승을 노리고 있다고 봤다.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S6플러스가 하반기 중에 출시되면 IM부문 중심으로 영업이익 확대가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두 제품 모두 5.5인치 대화면이 탑재된 패블릿 폰으로 예상되며, 특히 갤럭시S6엣지플러스는 갤럭시S6엣지의 양면 엣지 화면이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출시된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의 성과가 2분기 실적 개선에 도움이 된 만큼 3분기에 출시되는 두 전략 스마트폰이 실적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된다.

갤럭시S6와 엣지의 판매량도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김병기 키움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전략 스마트폰으로는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S6엣지 플러스를, 중저가는 중저가대로 라인업을 재정비해 2분기보다 전체 출하량이 늘어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반도체부문은 2분기 B.P 가까이 오른 시스템반도체로 3분기 실적 견인에 나선다. 메모리반도체 또한 영업이익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분석된다. 김 연구원은 “메모리반도체 가격이 계속 떨어지고 있지만 삼성전자가 그 만큼 원가절감을 달성했고, 계속 호황인 만큼 영업이익이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봤다.

디스플레이 부문은 수율 개선을 달성한 플렉서블과 3분기 성수기에 접어드는 TV용 제품을 돌파구로 준비중이다.

김 연구원은 가전이나 TV 세트쪽에서는 크게 개선이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봤다. 특히 TV부문은 시장 자체가 위축이 되는 만큼 어렵다는 설명이다.

종합적으로 평가하면 세트분야는 불확실성이 있지만 반도체나 디스플레이 등 부품분야는 개선될 여지가 많아 소폭 개선이 예상된다는 것이다.

이날 삼성전자는 연결기준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2분기 영업이익이 6조9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2분기 영업이익 7조1900억원보다 4.03% 줄어든 실적이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 5조9천800억원보다는 15.38% 늘어 지난해 3분기 4조600억원으로 바닥을 찍은 이후 완만한 회복세를 이어온 것으로 판단된다. 지난해 4분기에 5조원대를 회복했으며 이번에 6조원 후반대에 올라선 것이다.

이 같은 2분기 실적은 시장의 기대에는 미치지 못한 것으로 평가된다. 금융정보업체 와이즈에프엔이 지난 2일 집계한 23개 증권사의 영업이익 전망치 평균은 7조 1749억원이었다.

올해 2분기 삼성전자의 매출액은 48조원이다.

매출액은 올해 1분기 47조 1200억원보다 1.87% 늘었으나 지난해 2분기 52조 3500억원과 비교하면 8.31% 줄었다.

최은지 기자 silverrat89@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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