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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환자는 이틀째, 사망자는 1주일째 ‘0’

입력 2015-07-07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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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막한 선별진료소<YONHAP NO-2243>
6일 오후 서울 광진구 건국대병원의 메르스 선별진료실이 찾는 환자가 없어 텅텅 비어있다. 이날 건국대병원은 메르스 추가 환자가 나오지 않아 집중관리에서 해제됐다.(연합)

 

브릿지경제 정윤경 기자 =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추가 환자가 이틀 연속 나오지 않았다. 사망자 역시 1주일째 발생하지 않았으며 완치자는 1명 늘었다. 상태가 불안정한 환자도 12명에서 9명으로 줄었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은 7일 전날에 이어 메르스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아 누적 환자수는 186명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사망자도 나오지 않아 지난 1일 이후 1주일째 33명을 기록했으며 치사율은 17.7%로 전날과 같았다.

이날 부산지역 세 번째 메르스 확진자인 180번(55) 환자가 완치해 퇴원하면서 전체 퇴원자는 118명으로 늘었다. 180번 환자는 발열 등 호흡기 증상이 호전돼 두 차례의 메르스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퇴원자 중에서는 남성이 63명(53.4%), 여성이 55명(46.6%)이다. 연령별로는 40대와 50대가 각각 27명(22.9%)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60대 22명(18.6%), 30대 18명(15.3%), 70대 13명(11.0%), 20대 9명(7.6%), 10대 1명(0.8%), 80대 1명(0.8%) 순이다.

확진자 중 완치자와 사망자를 제외하고 현재 치료 중인 사람은 모두 35명이다. 이 중 26명의 상태는 안정적이고 9명은 불안정한 상태다.

전날 자정을 기해 강동성심병원과 강릉의료원이 집중관리병원에서 해제되면서 이들 병원과 관련한 격리자가 대거 격리에서 해제됐다.

현재 남아있는 집중관리병원은 삼성서울병원과 강동경희대 병원 등 2곳이다.

격리자수는 전날 대비 25.7%(233명)나 줄어 674명으로 떨어졌다. 자가 격리자는 183명, 시설(병원) 격리자는 50명 각각 감소했다.

격리해제자는 250명 늘어 격리됐다가 해제된 사람은 모두 1만5669명이 됐다.

정윤경 기자 v_v@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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