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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100] 보험료 아끼는 10가지 방법! 아는만큼 할인받아요~

[돈 워리 비 해피]

입력 2015-07-0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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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릿지경제 이나리 기자 = 대한민국 가구소득에서 보험료가 차지하는 비중은 평균 11~13%에 이른다. 

 

 

매달 300만원의 소득이 있는 가정이라면 30만원 이상 보험료를 납부하고 있는 셈이다. 

 

때문에 경제적으로 변화가 생기면 보험료 부담 때문에 중도에 해약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 보험계약의 3년 이내 해약율은 2012년 기준 42.8%로 미국(26.9%)과 영국(39.4%)에 비해 현저히 높다. 

 

그렇다면 위험 보장은 똑같이 받으면서도 매달 지출되는 보험료를 아낄 수 있는 10가지 방법을 알아보자.


1. 건강체 할인 

 

피보험자의 건강상태가 미리 정한 요건에 해당하는 경우 보험사별로 정해진 비율로 보험료를 할인해 준다. 이때 할인 자격은 회사별로 차이가 있지만 크게 세 가지로 구성된다. 최근 1년간 흡연하지 아니한 자, 수축기 혈압이 110~139(mmHg)인 자, 신체질량지수(BMI) 수치가 20.0 ~ 27.9인 자 등의 모든 요건을 만족한 사람이다. 건강체 할인은 처음 보험에 가입할 때가 아니라도 추후에 신청을 통해 받을 수 있다.

2. 비흡연자 할인 

 

건강체 할인과는 달리 비흡연자라는 사실만으로도 할인이 되는 보험상품도 있다. 암보험이나 온라인 보장성 상품에서 볼 수 있는데, 직전 1년간 흡연을 한 사실이 없음을 검사를 통해 증명하면 3~20% 사이의 보험료 할인 혜택을 받는다. 이때 비흡연 증명 서류는 의료기관, 건강검진기관 또는 보건소에서 발급받거나, 보험사의 방문검진을 통해 발급된다.

3. 당뇨병·고혈압이 없을 때 할인

 

보통 61세 이상의 피보험자를 위한 실버보험의 경우 당뇨병이나 고혈압이 없는 건강한 피보험자에게는 3~5% 내외의 할인이 가능하다.

4. 고액 계약 할인 

 

주계약의 보험가입금액이 기준 이상인 경우 금액에 따라 차등해 할인이 된다. 미래에셋생명의 ‘연금전환되는 종신보험’에 가입하는 경우 보험가입금액이 5000만원 이상 1억원 미만이면 주계약 보험료의 1%, 1억원 이상 5억원 미만이면 3%, 5억원 이상이면 5%를 할인해 준다. 고액 계약 할인 여부 및 비율은 해당 보험회사의 홈페이지 혹은 사전 가입설계 자료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5. 자동이체 할인 

 

가장 기본적인 할인제도로서, 미리 지정된 은행 계좌로부터 매달 자동이체 형태로 보험료를 납입하는 경우 보통 1%의 보험료를 할인해 준다.

6. 효도 할인 

 

일부 종신보험 및 정기보험 또는 실버보험에서 계약자의 부모(혹은 계약자 배우자의 부모) 중 1인을 피보험자로 해 계약할 경우 효도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부모의 나이는 50세 이상이어야 하며, 만기시나 장해 입원시 수익자가 피보험자 또는 계약자와 동일해야 한다는 조건이 있다. 효도 할인의 폭은 대개 2% 내외다.

7. 다자녀 할인

 

일부 어린이보험의 경우 자녀 2명 이상인 가정이 가입할 경우 1~2% 내외의 주계약 보험료 할인이 이루어진다.

8. 의료수급권자 할인 

 

피보험자가 의료급여법상 의료급여수급권자임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제출하는 경우에는 실손의료비보험 또는 실손의료비특약에 한해 보험료의 5% 내외를 할인해 준다. 의료급여수급권자란 의료급여법 제3조에 따라 생계유지능력이 거의 없거나 최저생계비 이하의 소득을 올리는 사람 등 국가의 보호를 받아야 하는 사람 등을 말한다.

9. 자궁경부암 예방백신 접종자 할인 

 

자궁경부암 예방백신을 접종한 여성이 암보험 등 상품에 가입하는 경우 3%가량의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10. 단체계약 할인 

 

동일한 회사, 사업장, 관공서, 국영기업체, 조합 등 5인 이상의 근로자를 고용하고 있는 집단이 보험회사에 단체 고객으로 등록을 하고, 구성원 중 5인 이상이 보험계약을 체결하는 경우 단체보험으로 인정해 소정의 비율로 보험료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이 같은 보험료 할인제도는 중복할인도 가능하다. 보험 상품에 따라 보통 2~3가지의 보험할인 제도를 활용해 최대 8%가량 보험료를 아낄 수 있다.

신성혁 미래에셋생명 트레이닝 콘텐츠 크리에이터는 “보험료 할인제도는 보험사나 보험 상품별로 실시 여부 및 할인율이 다르기 때문에 꼼꼼한 확인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밖에도 자동차보험 가입시 보험료를 아끼는 방법이 있다.

자동차에 에어백, 도난방지장치, 블랙박스 등 사고통보장치를 설치하고 이를 보험사에 알리면 보험료를 3%가량 할인받을 수 있다.

또 마일리지보험(주행거리 연동특약)에 가입하는 것도 연간 주행거리에 따라 보험료를 5~13% 아낄 수 있다. 승용차요일제 특약에 가입해도 보험료를 낮출 수 있고, 주차요금 할인도 가능하다.

다만 이 두 가지 특약은 중복가입이 불가능하므로 보험료 할인 폭이 큰 특약을 선택 가입해야 한다.

오프라인보다 온라인(다이렉트)을 통해 자동차보험을 가입하는 것도 가격을 낮출 수 있다. 온라인보험 할인율은 보험사별로 다르지만 12∼16% 수준으로 적용된다.

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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