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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의사 또 메르스 감염… 확진 185명으로 늘어

입력 2015-07-04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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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후 강남구 일원동 삼성서울병원 응급실 앞에서 방호복을 입은 병원관계자들이 대기하고 있다.(연합)

 

브릿지경제 SNS이슈팀 = 삼성서울병원에서 사흘연속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4일 오전 6시 현재 삼성서울병원 의사(25·여)가 185번째 환자로 확진 판정을 받아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로써 메르스 확진자는 총 185명으로 늘었다.

 

이로써 메르스 2차 유행지인 삼성서울병원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모두 90명으로 늘었다. 이날 현재 전체 메르스 환자(185명)의 절반(48.6%)에 육박한다.

 

지금까지 삼성서울병원발 메르스 환자 90명 중에서 이 병원 의료진은 이번에 확진 판정을 받은 185번 환자를 포함해 모두 13명에 달한다. 이에 앞서 이 병원 간호사들인 183번 환자(24·여)와 184번 환자(24·여)가 지난 1일과 2일 각각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삼성서울병원에서 의료진 감염이 잇따르자 이 병원에서 메르스 확진자 진료에 참여한 의료진 900여명을 상대로 메르스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전수조사 벌이고 있으며, 검사 결과 증상이 있으면 자가격리 조치하고 있다.

 

또 이 병원에서 치료받던 메르스 환자 15명 중에서 퇴원을 앞두고 있거나 기저질환이 있어 다른 치료가 필요한 3명을 뺀 12명을 국립중앙의료원, 서울시 보라매병원 등 다른 병원으로 옮겼다.

 

이날 새로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아 총 사망자는 33명으로 변동이 없었다. 한림대 동탄성심병원 간호사인 117번째 환자(25·여)와 삼성병원 환자인 156번 확진자(66) 등 2명이 퇴원해 전체 퇴원자는 111명으로 늘었다.

 

격리대상자는 1434명으로 전날보다 633명이 줄었고, 격리해제자는 하루새 640명이 증가해 누적 격리해제자는 총 1만4702명으로 집계됐다. 

 

SNS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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