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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일 오후 강남구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에서 관계자들이 선별진료소 확장 공사 작업과 관련해 의료 기기 및 물품을 운반하기 위해 방호복 등 보호장구를 착용하고 있다.(연합) |
브릿지경제 정윤경 기자 =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확진자가 1명 늘어 184명이 됐다. 사망자는 지난달 30일 이후 발생하지 않아 33명을 유지했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메르스 확진자가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184번 환자(24·여)를 포함해 184명이며 퇴원자는 전날보다 7명 늘어난 109명이라고 3일 밝혔다.
184번 환자는 삼성서울병원 간호사로 격리 병동에서 환자 진료를 담당했으며 전날 오전 병원 자체 발열 검사에서 증상이 발견돼 오후 늦게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신규 퇴원자는 16번(41), 147번(46·여), 127번(76·여), 149번(84·여), 132번(55), 166번(62), 178번(29) 환자다.
현재까지 퇴원자 109명은 남성이 60명(55.0%), 여성이 49명(45.0%)이다. 연령별로는 40대 27명(24.8%), 50대 24명(22.0%), 60대 19명(17.4%), 30대 17명(15.6%), 70대 13명(11.9%), 20대 7명(6.4%), 10대 1명(0.9%), 80대 1명(0.9%) 순이다.
확진자 가운데 퇴원자와 사망자를 제외하고 치료 중인 환자는 모두 42명이며 이 중 12명은 불안정한 상태다.
이날 오전 기준 격리대상자는 2076명으로 전날보다 171명 줄었다. 격리해제자는 241명이 늘어난 1만4062명으로 조사됐다.
정윤경 기자 v_v@viva100.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