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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6S 디자인 똑같지만 더 오래가고 더 빨라진다

입력 2015-07-02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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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투파이브맥이 30일 공개한 애플 아이폰6S의 메탈케이스와 내부부품사진.(나인투파이브맥 사진 캡처)

 

브릿지경제 최은지 기자 = 애플이 9월 출시 예정인 아이폰6S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아이폰6S의 통신칩 스펙, 운영체제(OS), 기능, 크기, 디자인 등 알려진 내용에 따라 그림을 그려보면 똑같은 디자인이지만 더 오래가고 더 빠른 아이폰이 탄생할 것으로 보인다.

1일 나인투파이브맥에 따르면 아이폰6S에는 퀄컴의 최신 무선통신칩 ‘MDM9635M’이 탑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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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6S의 부품 사진에 선명하게 보이는 퀄컴의 통신칩 ‘MDM9635M’.(나인투파이브맥사진 캡처)

해당 칩을 탑재하면 내려받기 속도가 기존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150Mbps)의 2배인 최고 300Mbps로 빨라진다. 실제 속도는 225Mbps선으로 통신망에 따라 달라진다. 업로드속도는 기존 칩과 동일한 50Mbps다.

전력사용 효율성도 높아지게 된다. 퀄컴 관계자는 MDM9635칩을 적용하게 되면 새로운 프로세서의 전력사용 효율성이 향상된다고 말했다.

배터리는 더 큰게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통신칩이 크기가 줄어들면서 아이폰6S의 주기판이 아이폰6시리즈보다 작아져 더 큰 배터리를 넣을 공간을 확보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절전기능이 탑재된 새 OS, iOS9가 적용돼 배터리 수명은 더 향상될 전망이다.

지난달 8일에 공개된 iOS9는 이전 버전 대비 강화된 개인별 맞춤 정보제공 기능을 탑재했다. 이전 버전 대비 음성비서 ‘시리’와 검색 소프트웨어 ‘스포트라이트’를 개선한 덕분이다. iOS가 소모하는 여유 저장 공간도 크게 줄어들었다. 크레이그 페데리기 애플 수석부사장은 용량을 4.6GB(기가바이트)에서 1.3GB로 줄였다고 밝혔다.

모바일 프로세서로는 A9칩, 메모리는 2기가바이트(GB) 램이 탑재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아이폰6와 플러스에는 A8칩, 1기가바이트 램이 탑재됐다.

폰아레나 등 주요 외신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애플워치와 맥북 등에 적용된 ‘포스터치’ 기능도 적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터치는 터치스크린을 세게 누르면 압력을 감지해 일반적인 세기로 눌렀을 때와 다른 옵션을 띄워주는 기능이다. 어느 앱에서 포스터치를 할 수 있는지 알 수 없어 다소 불편. 뭔가 설정이 될 것 같다 하면 그냥 세게 눌러봐야 하는 한계가 있어 이점이 개선될 지 주목된다.

나인투파이브맥이 지난 30일(현지시간) 애플 협력사로부터 제공받은 애플의 차기작 아이폰6S 메탈케이스와 내부부품사진을 보면 디자인이나 전체적인 크기는 전작과 동일할 것으로 판단된다.

사진상으로 보면 탑재할 것으로 알려진 듀얼 렌즈 카메라 시스템은 보이지 않았다. 카메라 화소는 800만 회소에서 1200만화소로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최은지 기자 silverrat89@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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