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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훈 삼성서울병원장 "응급실 체류 시간 줄이고 진료환경 개선할 것"

입력 2015-06-23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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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훈 삼성서울병원장이 23일 오전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열린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와 관련한 삼성그룹의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
브릿지경제 정윤나 기자 = 삼성서울병원은 23일 메르스(MERS, 중동호흡기증후군) 확산 사태 후속대책으로 응급실을 진료공간과 완전 분리하는 개편안을 제시했다.

송재훈 삼성서울병원장은 이날 삼성 서초사옥 기자회견에서 “메르스 사태로 환자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 다시 한 번 사과 드린다”며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병원 쇄신위원회를 구성해 병원의 위기관리 시스템을 전면 개편하고, 향후 응급실을 포함한 진료환경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응급실을 진료공간과 완전 분리하는 구조로 개선해 환자들이 응급실에 체류하는 시간을 최대한 줄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송 원장은 “상대적으로 예방과 치료에 대한 연구가 부족한 상황”이라며 “메르스를 포함한 감염 질환에 대한 예방 백신이나 치료제 개발 연구에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또한 “게이츠 재단에선 말라리아나 에이즈 정복에 적극적인 지원을 하고 있는 것처럼 병원과 협력해서 백신이나 치료제 개발에 지원하는 것이 공공 보건에 기여할 수 있는 길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송 원장은 메르스 종식 시점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으며, 병원은 24일까지 부분폐쇄된 상태로 기한에 대한 연장은 보건당국이 결정한다고 전했다.

정윤나 기자 okujyn@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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