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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서울시 한전부지 개발 협상 본격화

입력 2015-06-23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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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감도

서울 삼성동 한전부지에 들어설 현대차그룹의 신사옥 조감도 (사진제공=서울시)

 

브릿지경제 천원기 기자 = 현대차그룹과 서울시가 23일 서울 삼성동 한전부지 개발을 위한 사전협상에 본격 돌입한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11일 연면적 96만㎡에 최고 115층 규모에 통합사옥을 포함해 전시·컨벤션센터, 공연장, 숙박시설, 판매시설, 업무시설, 전망대 등이 들어서는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를 짓겠다는 건축계획안을 서울시에 최종 제출했다.

현대차와 서울시는 이날부터 협상을 통해 공공기여율을 확정하게 된다. 현재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된 한전부지를 일반상업지구로 용도변경하기 위한 것으로 현대차는 부지감정가의 36.75%(공공기여율), 약 1조7030억원을 공공기여금으로 서울시에 내겠다고 제안했다.

현대차는 GBC 건설 및 운영을 통해 총 262조6000억원의 생산유발과 132만4000만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현대차는 올해 1월말 개발제안서를 처음 제출했지만 서울시가 그동안 수차례 보완을 요구하면서 5개월만에 최종 제안서가 제출됐다.

서울시는 협상을 위해 시 관련 실국본부와 강남구가 참여하는 ‘협상정책회의’와 ‘실무TF(테스크포스)팀’을 운영한다.

이제원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은 “국제교류복합지구 핵심사업 중 하나인 한전부지 개발이 조속히 이뤄지면 주변의 민간, 공공의 사업 추진도 촉진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규모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사전협상을 비롯한 행정절차를 최대한 효율적으로 진행하는 등 현대차그룹과 상호간에 적극 협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천원기 기자 000wonki@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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