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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도 메르스 확산? 병원 간호사 '1차 양성', '2차 음성'

입력 2015-06-17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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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회 통제합니다'<YONHAP NO-2058>
16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산 여파로 부분적인 병원 폐쇄조치가 내려진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로비에서 의료진이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

 

브릿지경제 정윤경 기자 = 메르스 1차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던 인천의 한 병원 간호사가 2차 검사에선 음성 판정을 받은 가운데 이 간호사의 확진 여부를 두고 관심이 뜨겁다.

인천 검단탑병원에서 일하고 있는 이 간호사는 17일 1차 검사 결과에서 양성 반응을 보여 격리조치된 된 후 2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3차 검사를 실시 중이다.

검단탑병원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5일 휴가를 보내던 중 자정쯤 고열로 주거지 주변인 경기도 김포시 장기동의 한 병원을 찾았다.

응급치료를 받던 중 메르스 1차 검사를 했고 다음 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후 2차 검사가 진행됐다.

A씨는 휴가 전 주말인 지난 13일 인천 부평에서 열린 지인 결혼식에 참석했고 다음날 경남 양산에 다녀온 것으로 전해졌다.

그동안 서울·경기 등 인접 시·도에서 메르스가 확산하는 것과 달리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인천에서만 확진 환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현재까지 전국에서 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하지 않은 시·도는 인천을 포함해 울산, 전남, 제주 등 4곳이다.

이날 메르스로 사망한 환자는 총 20명, 확진자는 162명, 격리자는 6508명, 퇴원자는 19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정윤경 기자 v_v@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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