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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잠복기 끝났는데도… 메르스 환자 5명 추가 발생

입력 2015-06-17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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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산 여파로 부분적인 병원 폐쇄조치가 내려진 강남구 삼성서울병원에 면회 제한 관련 안내문이 붙어 있다. (연합)

 

브릿지경제 SNS이슈팀 =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에 감염된 환자가 잠복기를 지나고도 계속 추가로 발생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17일 신규 메르스 확진자 8명 가운데 4명이 지난달 27∼29일 사이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서 감염된 환자라고 밝혔다. 당시 이 병원 응급실을 찾은 '슈퍼 전파자' 14번 환자에게 노출된 것이다.

지난달 29일 이후 19일이 지나 최장 잠복기인 14일이 훌쩍 지났음에도 계속 환자가 발생하는 것이다.

이번에 확진된 155번 환자(42·여)는 지난달 26∼29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내원했으며, 156번(66), 157번(60) 환자는 27일에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왔다. 158번(50) 환자는 27일 가족 진료를 위해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을 방문했다 감염됐다.

삼성서울병원에서는 이날 의료진도 1명 감염됐으나 감염 시점 등에 대해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서 감염된 환자는 전날에도 3명이 추가로 확인되는 등 잠복기 이후에도 계속 확인되고 있다. 

한편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17일 메르스 의심 환자 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환자수가 162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SNS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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