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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고위 간부 메르스 확진…지난달 삼성서울병원 방문

입력 2015-06-16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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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주한 대구의료원<YONHAP NO-1102>
16일 오전 대구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첫 확진 판정을 받은 A씨(52)가 음압병상에 격리 중인 대구의료원의 모습. 대구시는 같은 공간에서 근무했던 남구청 직원 등 A씨와 접촉했던 50여명에 대해 자가격리 등 조처를 내렸다. (연합)

 

브릿지경제 SNS이슈팀 = 지방국세청의 한 고위 간부가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확진 판정을 받으며 해당 간부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진 비서 등이 자가격리 조치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중부지방국세청은 서울 송파구에 거주하는 A(고위 공무원) 국장이 지난 10일 메르스 2차 양성 판정을 받아 치료를 받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A국장은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지인 병문안 차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을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이달 1일부터 목감기 증상을 보인 A국장은 4일 삼성서울병원이 메르스 관련 병원이라는 사실을 알게 돼 5일부터 출근하지 않고 자발적으로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A국장은 이후 발열증상을 보여 9일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뒤 10일 2차 검사에서 양성 결과가 나와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중부국세청은 11일 A국장에게 메르스 확진 판정 사실을 보고받고 전 직원에게 이 사실을 공지했고 A국장과 가장 가까이에서 근무한 비서 B씨를 바로 자가격리 조치했다.

이어 13일 청사 내부를 소독하고, 자체 역학조사를 거쳐 A국장과 접촉한 것으로 추정되는 직원 25명에 대해 14일부터 격리조치했다.

SNS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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