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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20주년! 원조 멤버 모인 삐삐밴드 '파격'앨범 공개

입력 2015-06-12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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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삐밴드가 20주년 기념 EP ‘pppb’를 발매했다.(사진제공=팝뮤직)

브릿지경제 이희승 기자 = 삐삐밴드 20주년 기념 EP 앨범이 공개됐다. 삐삐밴드는 12일 정오 타이틀곡 ‘오버 앤 오버’(over and over feat. Zion,T)를 포함해 총 4곡이 수록된 EP 앨범 ‘pppb’를 발매했다. 


이번 앨범은 삐삐밴드가 결성 20주년을 맞아 원년멤버 달파란, 박현준, 이윤정이 모여 완성한 앨범이다. 삐삐밴드의 독창성과 음악적 깊이를 고스란히 담았다.

‘오버 앤 오버’는 삐삐밴드 특유의 무그 신디사이저 일렉트로닉 작법을 21세기형으로 진화시킨 곡이다.

 

우리 주변의 소외계층이 느끼는 쓸쓸함과 공허의 악순환, 우리시대를 살아가기에 불완전할 수밖에 없는 존재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신동글 감독이 연출한 타이틀곡 ‘오버 앤 오버’ 뮤직비디오는 소외된 사람들이라는 곡의 주제를 하나의 완결성 갖춘 스토리로 재구성했으며 독특한 미장센을 통해 그로테스크함과 따뜻함이 공존하는 색다른 감성을 전달하고 있다.

신동글 감독은 2NE1, 김범수, 악동뮤지션, 세븐틴 등 뮤직비디오와 제12회 아시아나 국제 단편영화제 트레일러 영상 등 다양한 영상작업을 통해 자신만의 놀라운 감각을 보여준 바 있다.

소속사인 팝뮤직 측은 “여전히 독창적인 사운드로 과거 삐삐밴드를 기억하는 팬들과 이번에 삐삐밴드를 처음 접하는 대중 모두가 만족할 만한 앨범이 될 것”이라며 “데뷔 20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많은 분들이 삐삐밴드를 기억하는 이유와 그 의미를 이번 앨범을 통해 충분히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희승 기자 press512@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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