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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메르스 공포 확산에 '여행주' 일제히 하락세

입력 2015-06-02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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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하면서 여행주가 일제히 하락세다.

2일 오전 10시8분 현재 모두투어는 전 거래일보다 3.73% 내린 3만2250원에 거래중이다. 하나투어와 인터파크도 각각 3.63%, 3.42% 떨어졌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전날 급성호흡기부전으로 사망한 메르스 의심환자에 대해 유전자 검사를 한 결과 양성 판정이 나왔다. 국가지정격리병상에서 치료 중이던 메르스 6번째 확진 환자도 사망했다.

한국투자증권은 메르스 공포로 인해 여행주의 단기 실적과 주가에 영향이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하나투어와 모두투어의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내리고, 인터파크투어는 목표주가를 12% 내렸다.

최민하 연구원은 “지난 달 20일 첫 환자가 발생한 메르스는 감염자와 격리대상자가 추가 발생하며 불안 심리가 확산되고 있다”며 “과거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신종플루, 에볼라 등 전염병이 발생했을 당시 여행주 주가는 일시적으로 10~30%까지 급락했다”고 설명했다.

김민주 기자 stella251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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