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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모직, 삼성물산 흡수합병…합병비율 1:0.3

입력 2015-05-26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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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모직이 삼성물산을 흡수합병한다.

26일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은 제일모직이 삼성물산을 흡수합병한다고 공시했다. 제일모직의 흡수합병이지만 회사명은 삼성물산으로 정했다. 양사는 오는 7월 임시주주총회를 거쳐, 9월 1일자로 합병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제일모직 측은 “제일모직이 보유한 다양한 사업영역 및 운영 노하우와 삼성물산이 보유한 건설부문의 차별화된 경쟁력 및 해외인프라를 결합함으로써 매출과 이익 증대 등 이형성장과 신규 유망사업 발굴을 통해 초일류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제일모직
제일모직 사옥.(연합)

 


제일모직은 지난 1963년 설립돼 부동산 및 테마파크사업을 시작으로 건설, 식음서비스로 사업영역을 확장해 왔다. 2013년에는 구(舊)제일모직으로부터 패션사업을 인수하고 지난해 말에 증권시장에 상장했다.

삼성물산은 삼성그룹의 모태기업으로 1938년 설립된 이후 1975년 ‘종합상사 1호’로 해외영업을 주도해 왔다. 1995년 삼성건설 합병 후에는 건설과 상사부문으로 나뉘어 전세계 50여개국에서 글로벌 사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양사는 지난 2011년 삼성의 바이오사업 출범에 함께 참여했고 지난해에는 레이크사이드 골프장을 공동 인수하는 등 돈독한 협력관계를 유지해왔다.

합병비율은 △보통주는 제일모직 1주당 삼성물산 0.3500885주 △우선주는 제일모직 1주당 삼성물산 0.3500885주다. 주식매수청구권 행사가는 △제일모직 보통주 15만6493원 △삼성물산 보통주 5만7234원 △삼성물산 우선주 3만4886원이다. 주식매수 청구기간은 오는 7월 17일부터 8월 6일까지다.

김민주 기자 stella251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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