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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든든' 공공기관 지원받고 창업 불안감 떨쳐내자

입력 2015-05-1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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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평균수명은 82세까지 늘었다. 2016년부터 시행되는 60세 정년연장법에 의해 정년을 채우더라도 퇴직 후 20년이 넘는 시간이 남게 된다. 

 

따라서 은퇴 이후 노후자금과 생계를 위해 창업은 필수코스로 자리 잡고 있다. 40~50대 은퇴자들이 창업 아이템으로 쉽게 접하는 것은 음식점이나 편의점 등이다. 

 

그러나 창업하기는 쉽지만 성공하기는 매우 어려워 창업 실패율이 90%에 달한다. 섣불리 뛰어 들었다가 수십 년간 모은 돈만 날리고 신용불량자의 나락으로 빠질 위험이 있다.

 

이 때 정부나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로부터 도움을 받을 수 있다면 창업 실패에 대한 두려움을 줄이고 성공에 한발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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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당·호프집도 정부지원 받자

숙박·음식점업, 서비스업종으로 창업할 때 정부지원을 받으려면 자영업 창업을 주로 지원하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을 이용하면 된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는 창업자금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융자대상은 소상공인으로 제조업·광업·건설업 등은 10인 미만, 서비스업은 5인 미만이다. 융자한도는 업체당 최대 7000만원까지이며, 대출기간은 거치기간 2년을 포함해 5년 이내, 금리는 연 3.27%(변동금리) 수준이다.

이미 창업을 했다면 일반경영안정자금으로 대출받을 수 있고, 재해피해를 입은 경우에는 긴급경영안정자금을 활용할 수 있다.

또 자영업으로 창업을 했다면 소기업·소상공인공제 제도인 노란우산공제에 가입해서 만약을 대비할 필요가 있다. 노란우산공제는 중소기업중앙회, 시중은행 등을 통해 가입할 수 있으며, 사업장을 폐업하거나 가입기간이 10년을 경과하고 가입자 연령이 60세 이상 등 요건이 되면 공제금을 받아 생활의 안정을 확보할 수 있다.

노란우산공제에 가입하면 공제금에 대해서는 압류, 담보 및 양도가 금지되고 공제 납부금에 대해서는 연 3000만원 한도 내에서 추가 소득공제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가입 후 2년간 상해사망 및 후유장애 발생시 월부금액의 150배까지 보험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 중기청 시니어 창업지원


중소기업청에서는 퇴직 후 창업을 통한 제2인생 설계를 지원하는 시니어 창업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시니어 창업지원사업은 고령화사회를 대비해 40세 이상 퇴직자의 경력, 네트워크, 전문성을 활용해 성공적인 창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창업교육은 올해 1300명 규모로 80시간 내외의 창업스쿨을 운영한다. 지원자의 사업계획을 점검하고 사업과정에서 꼭 챙겨야 할 세무, 회계, 노무 등 전반적인 경영관리에 대한 교육으로 진행된다. 아울러 전국 18개 시니어 창업센터에서 창업공간과 상담 자문, 세미나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 ‘창조기업 비즈니스센터’ 활용을

직장생활의 경험을 통해 1인 창조기업 창업 아이디어가 있는 은퇴자라면 1인 창조기업 비즈니스센터를 이용해보자. 1인 창조기업은 ‘창의성과 전문성을 갖춘 1인 또는 5인 미만의 공동사업자로서 상시근로자 없이 사업을 영위하는 자’를 말한다. 1인 창조기업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1인 창조기업 업종을 영위해야 하는데 제조업, 출판·영상·방송통신·정보서비스업,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서비스업, 교육서비스업, 예술, 스포츠 및 여가관련 서비스업 등이 해당된다.

1인 창조기업 비즈니스센터는 전국에 60개 설치돼 있다. 사무공간, 회의실, 상담실, 창조카페 등 비즈니스 공간, 세무·회계·법률·창업·마케팅 등 전문가 상담과 교육, 정보제공, 1인 창조기업과 외부기업간 프로젝트 연계 및 수행기회 제공 등 사업화 전반에 대한 도움을 얻을 수 있다.

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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