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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alk] 연예인에게 군대란… 김현중 군입대, 병역기피 논란 유승준 시끌

입력 2015-05-1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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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에게는 청춘을 저당 잡히는 2년 안팎의 시간이 또 누군가에게는 만능해결사 노릇을 한다. 

 

대한민국에서 유난히도 예민한 ‘군대’는 면죄부가 되기도 족쇄, 도피처, 해결책이 되기도 한다. 그저 입술만 달싹여도 덤벼들어 욕을 해대는 안티팬을 피해 혹은 마약, 여자, 폭력, 음주운전 등 감당이 힘든 사고를 치고 군입대를 한다. 

 

정식으로 입대해 충실하게 군복무를 마친 스타에겐 영원히 ‘까방권’(까임방지권의 줄임말)이 주어지기도 한다. 반면 어떻게든 피해보려다 공공의 적이 돼 13년 동안 대한민국 땅을 못 밟는 스타도 있다. 

 

12일 폭력과 협박, 임신과 유산, 법정소송 등으로 얼룩진 스캔들의 주인공 김현중은 군 입대했고 병역기피 논란으로 한국무대에서 퇴출된 유승준은 심경고백 인터뷰를 진행한다고 예고했다.

“그래서 지금 임신을 했다는 거야, 유산을 했다는 거야?” 

시시각각 꼬리에 꼬리를 물고 사생활들이 폭로되니 현재 상황마저 혼란스러울 지경에 이르렀던 김현중은 12일 경기도 고양시 육군 30사단 신병교육대에 입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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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캔들이 한창일 때 군입대를 선택한 김현중은 13일 키이스트 홈페이지와 공식 팬카페 ‘현중닷컴’에 두장 빼곡하게 적어내려 간 자필 편지를 통해 심경을 전했다. 

 

그는 “어떤 말로 사죄드릴지 그저 빚덩이를 잔뜩 안고 떠나는 심정”이라며 “남자로서 연예인으로서 책임감있는 사회인으로 자라서 돌아오겠다”고 적었다.

그리고 같은 날 유승준은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19일 저녁 10시 30분 심경고백 인터뷰를 진행한다고 예고했다.

2002년 병역기피로 입국금지조치를 받은 이후 13년만이다. ‘공소시효’를 소재로 한 다큐멘터리 영화를 촬영 중인 신현원 감독이 나선 인터뷰로 그는 “당시 어떻게, 왜 그렇게 했는지 앞뒤 생략되지 않은 정확한 얘기를 들은 적은 없어 마련했다”고 밝혔다.

병무청이 “병역기피를 목적으로 대한민국 국적을 상실한 사람은 대한민국 국적을 회복할 수 없다. 영원히 우리나라 사람이 될 수 없다”고 공식입장을 밝힌 가운데 진행되는 19일 인터뷰는 아프리카TV로 생중계될 예정이다.

허미선 기자 hurlki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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