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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저개발국 인터넷 보급 위해 플랫폼 개방

입력 2015-05-05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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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이 저개발국 인터넷 보급 계획 ‘인터넷 닷오그’의 플랫폼을 개방한다고 4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선언했다.

인터넷닷오그는 데이터 요금을 낼 여력이 없는 저개발국 사용자들이 휴대전화를 이용해 인터넷 서비스를 무료로 쓸 수 있도록 돕는 비영리 사업으로 페이스북이 주도하고 있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는 “가능한 한 많은 개발자들 및 사업가들과 함께 작업함으로써 인터넷 연결의 혜택을 다양한 커뮤니티에 보급하려 한다”며 “개발자들이 공개된 기본 조건을 준수한다면 인터넷닷오그와 연동되는 서비스를 쉽게 개발할 수 있을것”고 전했다.

그는 인터넷닷오그에 참여하기 위한 조건으로 △ 사용자들이 전체 인터넷 사용으로 나아가도록 장려할 것 △ 데이터 사용의 효율성 △ 느린 연결 속도로 피처폰과 스마트폰에서 쓸 수 있도록 기술적 사양을 준수할 것 등 3개 항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이어 인터넷닷오그 플랫폼이 저개발국 사용자들에게 기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더 넓은 온라인 서비스를 경험해 보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터넷닷오그에 참여하는 웹사이트는 연결 속도가 느리더라도 피처폰과 스마트폰 모두에서 사이트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적화 작업을 해야하며 개발시 자바스크립트, SSL, TLS, HTTPS 등은 활용할 수 없다.

또한 서비스를 단순하게 만들어 데이터 사용량을 최소화해야 하며 인터넷전화, 파일 전송, 고해상도 사진 등 큰 대역폭이 필요한 서비스는 참여할 수 없다.

박시형 기자 luticek@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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