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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 29일 만에 300만 돌파…남배우 흥행 요람으로 우뚝

입력 2015-04-22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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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
(사진제공=NEW)

영화 ‘스물’이 한국 영화를 이끌 차세대 배우들의 요람으로 떠오르고 있다.

22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1일 ‘스물’은 1만473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3위를 차지했다. 이날까지 누적관객수는 299만6195명으로 22일 중 300만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스물’은 지금껏 보여준 적 없는 역대급 코믹 연기 변신을 선보인 김우빈, 강하늘의 첫 300만 관객 돌파 영화이며 이준호에게는 전작 ‘감시자들’(550만)에 이어 연이은 흥행을 기록한 작품으로 더욱 특별하다.

앞서 김우빈이 주연을 맡은 ‘기술자들’(2014)과 스크린 데뷔작인 ‘친구2’(2013)가 흥행을 했지만 300만을 넘기지 못했다. 

 

김우빈은 이번 ‘스물’을 통해 300만의 한을 풀게 된 셈이다. ‘스물’이 올해 한국영화 중 두 번째 300만 영화라는 점에서도 특별하다. 올해 개봉한 영화 중 300만 관객을 넘은 한국영화는 설을 앞두고 개봉한 ‘조선명탐정:사라진 놉의 딸’이 유일했다.

제작사인 NEW관계자는 “지난해부터 ‘국제시장’, ‘명량’, ‘인터스텔라’ 등 1000만 영화는 늘어난 반면 중박 영화가 전무했다. 영화계에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심해지는 가운데 ‘스물’의 장기 흥행은 국내 영화계의 단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스물’은 무엇이든 될 수 있고 누구도 사랑할 수 있는 가능성 무한대의 나이 스물을 맞이한 혈기 왕성한 세 친구의 사랑과 우정을 그린 작품이다. ‘힘내세요, 병헌씨’를 연출한 이병헌 감독의 첫 상업영화 데뷔작이다.

이희승 기자 press512@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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