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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부터 호텔까지… 봄나들이 '도시락 열전'

입력 2015-04-17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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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봄기운에 야외 나들이를 계획하는 이들이 늘고있다. 봄 나들이에는 도시락이 제 맛. 최근에는 알뜰족을 위한 편의점 도시락부터 고급 호텔의 프리미엄 세트메뉴까지 종류도 다양하다. 이번 주말에는 돗자리와 간편 도시락을 들고 가까운 야외로 나가보는 것은 어떨까.


뽕뜨락피자 나들이 세트 이미지
뽕뜨락피자 나들이 세트.(사진제공=뽕뜨락피자)

 


◇야외서도 프리미엄으로 고급스럽게

조금은 특별한 나들이를 계획한다면 호텔업체들이 내놓는 프리미엄 도시락을 주목하자.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의 이탈리안 비스트로 ‘베키아 에 누보’는 샌드위치·샐러드·과일로 구성된 스프링 런치박스를 판매한다. 스프링 런치박스의 샌드위치는 브리 치즈와 구운 가지 파니니, 소고기, 새우 아보카도 등 총 11개 종류 중 선택할 수 있다. 샌드위치 메뉴 중 바삭하게 구운 가지의 겉과 속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브리 치즈와 구운 파니니 샌드위치는 인기가 높아 대표 메뉴로 꼽힌다. 평소와 다르게 돗자리 위에서 고급스러운 한 끼를 맛보고 싶다면, 호텔 도시락으로 분위기를 돋울 수 있다. 스프링 런치박스의 가격은 2만8600원부터다.


◇맛과 가격을 동시에 원한다면 피자 도시락

최근 맛과 합리적인 가격, 그리고 푸짐한 양까지 만족시키는 나들이 피자세트가 주목받고 있다. 뽕뜨락피자는 궁중떡갈비 피자와 모짜렐라 오븐파스타, 웨지감자, 치킨텐더, 핫윙, 샐러드 4종 등 총 6개의 메뉴를 맛볼 수 있는 ‘나들이 세트’를 판매 중이다. 뽕잎을 넣은 도우로 소화가 잘 되지 않는 밀가루의 단점을 보완해 더욱 건강하게 즐길 수 있다. 특히 뽕뜨락피자의 ‘궁중떡갈비 피자’는 일반 불고기 피자보다 한층 더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소스를 사용해 달달하면서도 담백한 맛으로 온 가족의 입맛을 사로잡는 이색 메뉴다. 6개의 메뉴를 한꺼번에 맛볼 수 있는 ‘나들이 세트’는 2~3인 기준 2만900원이다.


◇가볍게 간편히 즐기려면 편의점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간단히 한 끼를 해결하고 싶다면 편의점 도시락이 좋다. 종류도 다양한데다 최근에는 품질도 높아져 알뜰족에게 제격이다. GS25의 ‘김혜자 도시락’, 세븐일레븐의 ‘걸스데이 혜리 도시락’에 이어 CU도 지난 9일 ‘국민밥상도시락’을 출시했다. 집밥의 따스함을 콘셉트로한 CU의 도시락은 구이와 전, 나물, 볶음 반찬 등을 포함한 ‘국민9찬밥상’과 ‘국민7찬밥상’ 두 종류이다. ‘국민밥상도시락’은 차가운 반찬과 따뜻한 반찬을 구분해 데울 수 있도록 분리 용기를 사용했으며 숟가락을 포함해 소비자의 편의를 높였다. 소비자의 입맛을 반영해 편의점 도시락 메뉴가 다채로워지며 소비자의 인식도 단순히 ‘싸고 맛없는 한 끼 식사’에서 긍정적으로 바뀌고 있는 추세다. CU의 ‘국민7찬도시락’은 3600원이며, 구이와 튀김이 추가된 ‘국민9찬도시락’은 3900원이다.


박효주 기자 hj0308@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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