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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 낮지만 원금 그대로 보장되는 ELD… 판매 시기 잘 잡아야

입력 2015-04-1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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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금을 잃을까 걱정된다면 주가연동예금(ELD)에 관심 가질 만하다. 13일 예금자보호법에 따르면 ELD는 원금과 이자를 합해 5000만원까지 보장된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주식시장이 활기를 찾아가고 있다”며 “주식 투자가 아직 망설여진다면 원금이 보장되면서 주가 상승에 따라 추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원금보장형 ELD 상품이 훌륭한 대안”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무조건 원금이 보장되리라 생각하는 것은 오산이다.

 

ELD 투자자는 중도 해지하지 않고 만기까지 기다려야 원금을 그대로 돌려 받을 수 있다. 중간에 ELD를 깨면 중도해지수수료까지 물어야 한다.

저조한 수익률도 마음에 걸린다. 원금 보장에 혹해서 ‘묻지마’ 투자를 하기 보다 예금과 연계된 기초자산의 특징, 전망 등을 분석해 목적에 맞는 ELD를 선택하는 게 현명하다.

ELD에 투자하려면 시장에 관심을 갖고 판매 시기를 잘 잡는 게 중요하다. ELD는 주가연계증권(ELS)이나 상장지수펀드(ETF)에 비해 상품이 자주 나오지 않기 때문이다.

NH농협은행은 최근 ELD를 내놓은 게 지난해 11월이다. 신한은행은 앞서 지난해 4월 ELD를 판매한 바 있다.

유혜진 기자 langchemis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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