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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 미쓰에이 “박진영과 경쟁, 부담되지만 든든해”

수지, 이민호와 메가톤급 열애 불구 미쓰에이 활동 컴백
페이 “미쓰에이만의 퍼포먼스 보여주고파”

입력 2015-03-30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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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에이, 너무 신나<YONHAP NO-1425>
30일 미쓰에이가 쇼케이스로 컴백을 알렸다.(연합)


“박진영PD님과 같은 시기 활동하게 돼 걱정도 되고 부담도 커요. 그렇지만 소속사 식구와 같은 시기 활동하니 든든합니다.”(수지)

걸그룹 미쓰에이(missA)가 7번째 프로젝트 앨범 ‘컬러스(Colors)’로 컴백했다. 이번 앨범은 2013년 11월 발표한 정규 2집 ‘허쉬(Hush)’ 이후 1년 5 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보다.

블랙아이드 필승이 작사하고 샘 루이스가 작곡한 타이틀곡 ‘다른 남자 말고 너’는 여성의 욕망을 직설적으로 표현한 가사가 돋보이는 밝은 분위기의 댄스곡이다. 이 곡은 중국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엑소의 컴백에도 불구하고 발표 직후 음원차트에서 1위를 지키고 있다.

미쓰에이는 30일, 서울 송파구 오륜동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열린 앨범 쇼케이스에서 “귀에 쏙 들어오는 멜로디와 따라 부르기 쉬운 리듬이 장점인 것 같다”고 말했다.

“좋은 곡을 찾느라 앨범 작업에 1년 5개월이나 걸렸는데 그동안에는 필(Feel)이 안왔어요. 그런데 이 노래를 듣고 이거다 싶었죠.”

공교롭게도 미쓰에이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의 수장 박진영이 4월에 앨범을 발표하면서 미쓰에이와 박진영은 선의의 경쟁을 펼치게 됐다. 멤버 수지는 “박진영PD님과 같은 시기에 활동하게 돼 걱정도 되고 부담도 크다. 못하면 레슨을 계속 받으면서 활동해야 하니 걱정도 된다”며 “그렇지만 PD님이 보고 계시니 더 잘해야 할 것 같다. 우리가 경쟁하는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멤버들은 이번 앨범에서 작사 활동에 참여했다. 민은 위험한 사랑이야기를 다룬 ‘Stuck’에 , 수지는 ‘I caught ya’라는 곡의 작사에 참여했다. 이곡은 남자친구가 바람피우는 장면을 눈앞에서 목격한 모습을 묘사한 노래.

수지는 컴백 직전 한류스타 이민호와 메가톤급 열애가 보도돼 화제를 모았던 터라 작사 배경에도 관심이 쏠렸다.

 

수지는 “작사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 이 노래는 그런 상황을 발견했으면 어떨까 하는 상상에서 출발한 곡”이라며 “실제 상황이나 경험과는 상관없다”고 설명했다.

어느 덧 데뷔 6년차인 미쓰에이는 이번 앨범을 작업하며 느낀 책임감을 토로한다.

“아직 신인인 것 같은데 시간이 빠른 것 같아요. 우리에게 하늘 같은 선배들이 많았는데 선배 소리 듣는 게 아직은 어색해요. 책임을 느끼기보다 조금씩 우리의 참여도를 높이려고 합니다. 이번 앨범에서는 미쓰에이만의 퍼포먼스를 많이 보여드리려고 합니다.”

조은별 기자 mulga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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