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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권택 감독 제9회 아시안 필름 어워드 공로상 수상

입력 2015-03-17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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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9일 개봉을 확정한 영화 ‘화장’의 임권택 감독이 오는 25일 마카오에서 진행되는 제9회 ‘아시안 필름 어워드(Asian Film Awards)’에서 공로상을 수상한다.

‘아시안 필름 어워드’는 홍콩 국제영화제협회가 주관하는 국제영화제로 2007년 아시아 영화인들의 단결을 도모하고 그들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 출범했다. 임 감독은 반 세기 동안 100여편 이상의 영화를 연출하며 한국 영화계를 이끈 거장이다. 그는 자신의 102번째 작품 ‘화장’으로 다시 한 번 노련한 연출력을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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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권택 감독 (사진 제공=리틀빅픽처스)


영화는 죽어가는 아내(김호정)와 젊은 여자(김규리) 사이에 선 한 남자(안성기)의 이야기이다. 해외에서 먼저 소개된 ‘화장’은 제71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제39회 토론토 국제영화제, 제33회 벤쿠버 국제영화제,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 제34회 하와이 국제영화제, 제25회 스톡홀름 국제영화제 등 여러 영화제에 초청돼 작품성을 검증받았다.

아시안 필름 어워드 측은 “임권택 감독의 작품은 인간 본성의 깊은 이해와 행동, 성찰을 통해 그 시대를 드러내는 상징”이라며 선정 이유를 전했다. 임 감독은 시상식이 열리는 25일 마카오에 직접 방문하고 26일에는 제39회 홍콩 국제영화제에 참석해 ‘화장’을 관람한 관객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김동민 기자 7000-ja@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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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화장’ (사진 제공=리틀빅픽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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