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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김성민, 또 마약투약혐의 체포 “구매는 했으나 투약은 한번”

2008년 필리핀서 마약투약혐의로 집행유예로 풀려나
김성민 “구매는 인정, 투약은 단 1회 뿐...부인”

입력 2015-03-11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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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김성민이 또다시 마약투약혐의로 경찰에 체포돼 충격을 안겼다.

김성민은 이날 오전 8시 20분께 서울 서초구 자택에서 마약투약혐의로 검거됐다.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 성남 수정경찰서는 김성민 외 상습 투약범 2명, 경미한 투약범 8명 등을 검거하고 국내 유통책 5명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성민이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게시된 광고 글을 보고 지난해 11월 24일 퀵서비스를 이용해 정맥주사 16회 투약 분량의 필로폰을 구입했다.

필로폰 가격은 100만원이며 김성민이 직접 퀵서비스 기사와 통화한 뒤 여성 지인을 보내 필로폰을 수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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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김성민이 또다시 마약투약혐으로 체포돼 충격을 안기고 있다. (사진제공=JTBC)

 


김성민은 경찰 조사 과정에서 “필로폰을 구매한 것은 사실이지만 투약은 한 번뿐”이라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성민의 모발을 채취,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마약 투약여부 감정을 의뢰한 상태다. 경찰은 김성민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하는 대로 12일 중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김성민은 지난 2008년 필리핀에서 필로폰을 밀반입해 투약하고,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징역 2년 6월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2012년 종합편성채널 JTBC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로 복귀한 후 케이블채널 tvN ‘삼총사’ 등에 출연하면서 활동해 왔다.

 

지난 2013년에는 4세 연상 치과의사와 결혼해 화목한 가정을 꾸린 모습을 보여줬기에 김성민의 마약투약은 팬들에게 큰 충격과 실망을 안기고 있다. 

 

한편 김성민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창의 문혜경 변호사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김성민이 매수혐의를 모두 인정, 자백했다. 자신을 응원했던 팬들과 가족들에게 사죄와 반성의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매수사실 외 투약혐의에 대해서는 추후 사실이 확인되는 대로 입장을 표명하겠다고 덧붙였다.


조은별 기자 mulga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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