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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OST] 전지현의 헤라 루즈홀릭 수프림 핑크 CF 속 ‘Take Me To Church’

제57회 그래미어워드에서 주목받은 신인 호지어의 ‘Take Me To Church’
음울하지만 위안을 주는 온기어린 음색과 비장미가 흐르는 사운드가 매력적

입력 2015-02-22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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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현을 내세운 아모레퍼시픽 헤라의 브랜디드 무비 ‘Love All, Take All or Lose All’이 아시아에서 주목받고 있다.(사진출처=헤라 공식 페이스북 www.facebook.com/hera.kr)


‘For Seoulista’란 자막과 함께 화려하지만 어딘가 공허하고 선명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몽환적인 도시, 서울의 두 얼굴이 대비된다. 이에 어우러져 우아함과 강인함, 선과 악, 이기와 이타 등 다양한 모습을 가지고 완벽한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여인의 본능이 전지현을 통해 표현된다.

‘서울리스타’(Seoulista)는 글로벌 트렌드를 이끄는 프랑스 파리지엔느(Parisienne), 미국 뉴요커(Newyorker), 영국 런더너(Londoner)와 유사한 의미의 신조어다.

대표적인 서울리스타 전지현이 주인공으로 나선 아모레퍼시픽(Amore Pacific) 헤라(HERA)의 브랜디드 무비 ‘Love All, Take All or Lose All’이 한국은 물론 중국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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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CF의 OST는 호지어의 ‘Take Me To Church’다. 2013년 발표한 데뷔 싱글로 음울하지만 온기를 전하는 음색이 비장한 사운드와 잘 어우러진 록 넘버다.(사진출처=호지어 공식 페이스북 www.facebook.com/hoziermusic)


서울과 전지현의 세련된 아름다움을 한껏 돋우는 음악은 호지어(Hozier)의 ‘Take Me To Church’다. 아일랜드 출신의 호지어는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 센터에서 열린 2015 그래미어워드에서 소울풀한 보이스의 애니 레녹스(Annie Lennox)와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선보이며 관심이 집중된 뮤지션이다.

음울하지만 위안을 주는 온기어린 음색과 비장미가 흐르는 사운드가 한데 어우러진 록 넘버 ‘Take Me To Church’는 2013년 발표한 데뷔 싱글이다. 27주째 빌보드 핫100(싱글) 차트에 머문 이 곡은 2월 28일자 차트(실제발표일 2월 19일)에서 3위를 기록 중이다.

호지어의 진중한 저음으로 울리는 ‘에이~멘’(Aaaa~men) 후렴구가 가슴을 헤집는다. 동성애자는 아니지만 성소수자에 대한 부당한 편견과 포비아들의 무자비한 폭력에 대한 강력한 메시지를 담은 노래가 많아 오해를 받는 해프닝을 겪기도 했다. 최근에는 호지어를 커버한 스톡홀롬 출신 17세 소녀 소피아 칼버그(Sofia Karlberg)의 ‘Take Me To Church’도 새롭게 각광받고 있다.


브릿지경제 = 허미선 기자 hurlki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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