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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강세시대… FX마진거래로 돈 벌어볼까

입력 2015-02-1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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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올해 안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보이자 달러 강세에 대한 기대가 높아져 재테크 지형에서는 환차익을 노린 투자전략이 주목을 받는다.

지난 1년 동안 미국 달러는 양적완화로 약세를 보여 왔다. 지난해 7월 2일 원·달러 환율은 1007.50원에 마감하면서 최저치를 찍었다.

 

하지만 지난해 1월 미국 고용지표가 깜짝 호전세를 보이면서 미국 기준금리 인상이 올해 안으로 이뤄질 것으로 일각에서는 바라보고 있다. 지난 1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097원으로 전일 종가보다 13.7원 떨어졌지만 달러 강세 기조는 이어지고 있다.

금리가 인상하면 달러 강세로 국내 수출기업은 경쟁력이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도 있지만 재테크 현장에서는 환차익을 노린 투자 상품에 눈을 돌려야 한다고 권하는 분위기다.

FX마진거래는 공격적인 투자로 한 번에 큰 차익을 볼 수 있어 주목 받는다.

FX마진거래는 외국환에 개인이 직접 접근해 거래하는 것으로 두 나라의 통화를 통시에 매수·매입하는 방식을 말한다. 

 

예를 들어 유로화와 미국 달러를 거래할 경우 유로화를 팔면서 동시에 미국 달러를 사는 것이다. 특정 시장이 존재하는 것이 아니고 전세계를 상대로 거래하기에 24시간 언제든 매매할 수 있고 하루 평균 거래규모는 3조달러를 훌쩍 넘는다.

거래 방식은 단순하다. 가격이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통화를 사들인다는 방식으로 접근하면 된다. 최근 미국 달러에 대한 FX마진거래가 주목받는 것도 달러 강세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두 개의 통화가 한 쌍으로 움직이며 이 중 통화가치가 오를 것 같은 통화를 사들이면서 동시에 상대 통화는 파는 형식이다.

FX마진거래가 주목 받는 다른 이유는 거래하고자 하는 통화가치의 10%를 차지하는 증거금만 있으면 되기 때문이다. 

 

1억원 가치의 통화를 거래하고자 할 경우 이의 10%인 1000만원만 보유하고 있으면 거래가 된다. 1000만원으로 10배 이상의 가치에 거래하기에 레버리지 효과가 높다.

FX마진거래는 고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만큼 고위험성 상품이다. 환율예측이 빗나가면 손해 보는 것은 한순간이다. 

 

외환 직접거래가 어렵다면 증권사에서 판매하고 있는 원·달러선물 상장지수펀드(ETF)를 활용하는 것도 전략이다. 

 

ETF에는 환율이 오를 때 주가도 오르는 KODEX달러선물, 환율이 떨어지면 주가가 오르는 KODEX달러인서브선물 등이 대표적이다.

브릿지경제 = 조은애 기자 sincerely.cho@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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