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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만의 라이프스타일 즐기는 ‘싱글남’을 공략하라!

입력 2015-01-1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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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쉬반
라쉬반 뉴히트 내의 (사진제공=라쉬반)



점차 증가하는 솔로이코노미(solo economy, 1인 가구 경제) 전성시대를 맞아 ‘골드미스터’가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부상하고 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1인 남성 가구수가 10년 전에 비해 2배 이상(104%) 증가하는 등 혼자 사는 남성의 인구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충분한 경제력을 확보한 후 결혼하려는 자발적 만혼 현상이 싱글남 인구 증가에 한 몫하고 있는 것.

유통업계에서는 탄탄한 경제력을 바탕으로 결혼은 늦추고 혼자만의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싱글남들을 중요한 소비층으로 분류하고 이들을 겨냥한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기능성 언더웨어의 대명사인 라쉬반에서는 ‘뉴히트(NEW HEAT)’를 선보여 유행에 민감한 싱글남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았다. ‘뉴히트’는 무릎 위 5부 길이로 디자인되어 하체에서 추위를 가장 많이 느낀다는 허벅지 부위만을 고가의 내복 제작에 사용되는 ‘텐셀(Tencel)’ 소재로 완벽하게 감싸 줘 추운 날씨에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다.

 

라쉬반 관계자는 “옷의 핏감을 중요시 하는 남성들이 늘면서 따로 내복을 챙겨 입지 않아도 되는 제품을 많이 찾는다는 데 착안, 기대 이상의 판매고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소니
소니 ‘HMZ-T3W‘

홈 시어터 시장은 일찌감치 남성들의 로망으로 후끈 달아 오른지 오래다. 최근에는 고글처럼 머리에 쓰면 극장의 대형 화면을 보는 듯한 환경을 만들어 주는 영상 기기인 ‘헤드 마운트 디스플레이’가 싱글남들 사이에서 로망으로 손꼽히고 있다.

 

소니의 헤드 마운트 디스플레이 기기인 ‘HMZ-T3W’는 헬멧 형태로 된 디스플레이 기기다. 작은 이 기기를 머리에 착용하면 두 눈의 위치에 소형 OLED 창이 2개 위치하게 된다. 

 

를 통해 보는 영상의 크기는 마치 영화관에서 스크린을 보듯 웅장한 느낌을 제공한다. 여기에 5.1채널 버추얼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을 적용해 영화관 부럽지 않은 영상과 음향까지 즐길 수 있다. 


싱글남의 필수요건은 바로 자기관리다, 깔끔한 외모가 첫인상을 좌우하듯 남성들을 위한 헤어·수염관리 제품도 섬세한 싱글남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프리미엄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필립스의 ‘멀티그루밍 킷 프로’는 코털은 물론 눈썹과 수염 스타일링 및 남성의 모든 체모 관리를 위해 설계됐다. 

 

구레나룻 및 다양한 수염 스타일링을 위한 풀사이즈 트리머, 정밀 트리머, 미니 포일 셰이버, 트리밍 캡과 머리카락과 몸 체모를 정돈할 수 있는 헤어 클리퍼, 클리핑 캡 그리고 눈썹과 코털 등을 정돈할 수 있는 정리용 트리머 등 총 7가지 액세서리로 구성됐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최근 몇 년간 자신을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 싱글남들이 중요한 소비계층으로 자리잡고 있다”면서 ”유통업계에서는 싱글남의 섬세하고 까다로운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전용 제품을 다양하게 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희승 기자 press512@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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