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비바100 > Money(돈) > 재무설계

'축적→운용→배분' 3단계 생애자산관리로 노후준비

30~50대 적립식펀드로 자산 쌓고
60~70대 연금저축 등 과세이연 활용
80대 이후 자산매각 등 현금 보유

입력 2015-01-13 09:00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품격 있는 은퇴 생활은 대부분 사람들의 소망이다. 하지만 실제 품격 있는 은퇴 생활을 누리는 사람은 많지 않다.

이경호 삼성증권 은퇴설계연구소 연구위원은 은퇴 생활을 편하게 누리고 싶다면 생애자산관리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생애자산관리는 30~50세에 자산을 축적하고, 60세 이후 자산을 운용하고, 80~100세에 배분해 사용하는 것. 60세 은퇴 기준으로 이전에는 국민연금, 퇴직연금, 연금저축계좌 등을 활용해 연금을 소득화한다. 

 

적립식펀드는 60세 전에는 목돈을 굴리는 전략으로 활용하다가 은퇴 후에는 운용하면서 월 정기 지급으로 소득을 만든다. 100세 시대에는 은퇴 후 자산매각, 역모기지, 주택연금 등을 활용한 배분 전략으로 현금을 지속적으로 만드는 게 중요하다.

축적 단계에서는 개인형퇴직연금(IRP), 연금저축, 소득공제형 장기펀드, 변액유니버셜보험 등 절세형 상품으로 자산을 쌓는다.

운용단계에서는 IRP와 연금저축 등에서 과세이연 효과를 활용한다. 과세이연은 세금 납부시점을 일정기간 연장하는 것으로, 과세가 이연되면 운용 중에는 세금이 부과되지 않고 연금을 수령할 때 납부해 장기간 운용할 경우 복리효과로 인한 절세효과가 있다.

배분 단계에서는 IRP와 연금저축 등이 저율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증식형 상품도 함께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게 바람직하다.

이 연구원은 “주식 및 주식형펀드로 적립하고, 브라질국채신탁·자문형주가연계증권(ELS)랩·롱숏펀드 등으로 운용하고, 배분단계에서는 월지급 브라질국채신탁 등을 활용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이길상 기자 cupper@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