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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주택 거래량 100만건 돌파…8년만에 최고

수도권 27%↑·지방 11%↑…“전국적으로 고르게 증가”
주택유형별로는 단독·다가구가 강세...거래량 증가폭 최대

입력 2015-01-11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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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국의 주택 매매 거래량이 8년만에 100만건을 돌파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년 동안 거래된 집이 모두 100만5173건으로 전년보다 18.0% 늘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2006년(108만2000건) 이후 가장 많은 거래량이다. 연간 거래량이 100만건을 돌파한 것도 2006년 이후 8년 만이다. 지난해 ‘7·24대책’, ‘9·1대책’ 등 정부가 부동산 대책을 잇달아 발표하면서 시장에 기대감이 확산된 영향으로 보인다.

지역별 거래량은 작년 한 해 수도권이 27.3%나 급증, 46만2111건을 기록했으며, 지방은 11.1% 늘어난 54만3062건으로 수도권과 지방 모두 거래량이 고르게 증가했다.

서울은 14만8266건으로 32.5%의 증가폭을 기록했다. 이중 강남 3구는 2만3143건으로 39.1%가 늘어 다른 지역보다 거래가 활발했다.

주택 유형별로는 단독·다가구의 거래 건수가 전년과 비교해 23.0% 증가한 13만3474건이었다. 아파트 거래건수가 17.3%(70만8950건), 연립·다세대가 17.1%(16만2749건) 오른 것과 비교해 증가폭이 가장 컸다.

지난달 전국 주요 아파트 단지의 실거래가격(계약일자 기준)은 전국적으로 보합세를 보였다.

서울 강남구 개포 주공 전용면적 42.55㎡는 지난해 11월 6억7000만원에 팔리다가 12월에는 6억7500만원에 거래됐다. 송파구 잠실 주공 전용 82.51㎡는 작년 11월 12억3000만원에 거래되다 12월에는 12억1000만원에 매매됐고, 경기도 성남시 분당 수내 푸른마을 84.72㎡는 작년 11월 5억4800만원에 팔리다가 12월 5억7000만원에 거래됐다.

남지현 기자 dioguinness@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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