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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철승 칼럼]'부동산 정책' 아는 만큼 '은퇴설계' 보인다

입력 2014-12-07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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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철승
양철승 부동산 가치투자 연구소장

은퇴를 준비하는 입장에서 정부의 경제 정책, 부동산 정책에 대해 민감할 필요가 있다. 최근 최경환 노믹스라 불리는 현정부의 경제 정책, 그중에서도 부동산 정책은 큰 변화를 보였다. 최경환 기획재정부 장관 겸 경제부총리는 역대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한 겨울에 여름 옷’으로 비유했다. 차가운 부동산 경기를 활성화시키려면 지금과 같은 규제 중심의 부동산 정책으로는 안된다는 것.

최경환 노믹스의 부동산 정책으로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 폐지, LTV·DTI 완화, 주택청약제도 완화, 분양가 상한제 폐지 등이 제시됐다. 이에 시장은 빠르게 반응했다. 실제로 일부 지역에서는 부동산 호기가 뛰는 등 부동산 시장의 움직임이 활발했다.

현 정부에 들어와 굵직한 부동산 정책은 여러 번 발표됐다. 최경환 노믹스의 부동산 부양 정책기조 아래 주택임대시장 선진화 방안, 서비스산업 활성화 대책, 준공공임대정책 등이 이어졌다. 서울시를 비롯한 지방자치단체도 부동산 정책 방향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

정책변화를 읽어 향후 부동산 투자의 방향, 숲이라는 지역과 매물이란 나무를 정하면 된다.

서울시는 ‘2030 도심기본 계획안’을 발표했다. 얼마 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한전부지를 현대자동차 그룹이 인수해 주목받은 바도 있다. 서울시는 이 지역을 동남권으로 묶어 국제교류 복합단지로 구상하고 있다.

이러한 서울의 미래 변화를 예측하는 일은 은퇴자에게 매우 중요하다.

노후 주거지역 선택이나 수익형 부동산의 타깃 지역을 전망해 볼 수 있는 것이다. 이런 정책을 알기 위해서는 부동산 정책을 공부해야 한다. 경제신문을 열심히 읽고, 각종 부동산 세미나에 참가해 전문가의 조언을 들어야 한다. 경제 지식을 알고 대비를 해야 정부 정책의 방향을 이해할 수 있다. 그런 내공을 쌓아야 통찰력이 생긴다.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알면 은퇴설계에 도움이 된다. 

 

양철승 부동산 가치투자 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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